애창-음악방

고향 생각

碧 珍(日德 靑竹) 2009. 9. 17. 06:25


고향 생각





詩, 曲 : 현제명(玄濟明 1902 -1960) 대구


현제명은 작곡가, 성악가이다. 교회 성가대에서 서양음악을 익혔고, 평양 숭실전문학교 문과에 다니면서 서양선교사에게서 피아노·바이올린을 배웠다. 1928년 시카고에 있는 건(Gunn) 음악학교에서 공부해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미국 유학시절에 '고향생각'·'산들바람' 등의 가곡과 찬송가를 작곡했으며 1945년 지금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모체인 경성음악전문학교를 설립했다. 1950년 한국 최초의 오페라 '춘향전'을 총지휘했고, 1954년 고려교향악단을 조직했다. 1955년 예술원상 등을 받았고, 주요 작품으로는 오페라' 왕자호동', 가곡 '오라'·'니나'·'나물캐는 처녀', 국민가요 '희망의 나라로'·'조선의 노래' 등이 있다.
엄정행(嚴正行 1943- )은 경남 양산 출신이며 성악가이자 대학교수(경희대학교 성악과)이다. 1965년 신문사 신인음악회로 데뷔. 저서로는 '예술가의 삶 22:목련화에 새긴 영혼' '목련꽃 진자리 휘파람새는 잠도 안자고' 가 있고, 발매앨범으로는 테너 엄정행 가곡집 제1집, 내 마음의 강물, 추억의 애창가곡 1, 테너 엄정행 가곡 애창곡집, 테너 엄정행 한국가곡집 등이 있다.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없어 내 동무 어디두고 이홀로 앉아서 이일 저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리 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 가건만 단잠 못이뤄 애를 쓰니 이밤을 어이하리



엄 정 행

Violin

Roman De Mareu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