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離居)의 아픔은.
그대는 떨어져 그리워하며 사는
離居의 삶을 아는가,
외롭다는 것은 살을 베는
고통보다도 아프다는 것을
보고픈 마음은 간절함을 넘어
애절한 가슴 아픔이니
그대 알고나 있는가,
離居의 고독함은 무엇에 비하리.
* 離居(이거); 멀리 떨어져 따로 사는 삶.
* 後記.
그대 그리워하는 마음, 바람 따라
하늘 높이 멀리 멀리 띄워 보낼까
그래도 못잊는다면 어찌 하오리까,
‘잠에서 깨어날 때, 잘 잤니,
잠자리 들어갈 때, 잘 자요’ 늘 하고픈,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시작하고
행복한 하루를 접는 꿈을 꾸어 온 삶이
다시 돌아오지 못 할 강을 건너 와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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