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문. 편지글.

이거(離居)의 아픔은.

碧 珍(日德 靑竹) 2019. 8. 11. 06:29

 

 

 

 

 

 

 

이거(離居)의 아픔은.

 

 

 

 

 

그대는 떨어져 그리워하며 사는

離居의 삶을 아는가,

 

외롭다는 것은 살을 베는

고통보다도 아프다는 것을

 

보고픈 마음은 간절함을 넘어

애절한 가슴 아픔이니

 

그대 알고나 있는가,

離居의 고독함은 무엇에 비하리.

 

      * 離居(이거); 멀리 떨어져 따로 사는 삶.

 

 

 

   

 

 

 

  * 後記.

        그대 그리워하는 마음, 바람 따라

                  하늘 높이 멀리 멀리 띄워 보낼까

                 그래도 못잊는다면 어찌 하오리까,

 

                  ‘잠에서 깨어날 때, 잘 잤니,

        잠자리 들어갈 때, 잘 자요’ 늘 하고픈,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시작하고

   행복한 하루를 접는 꿈을 꾸어 온 삶이

   다시 돌아오지 못 할 강을 건너 와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