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오는 己丑年 새해에.
밝아 오는 기축년 새해에
붉게 솟는 첫 햇살을 안으며
마음으로 다짐하고
2009년을 살아간다면,
절문에 첫발을 들여 놓으며
큰 님을 처음 뵈옵고
信心을 증진하겠다고 다짐하며
佛子가 되던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새벽 무렵 새로 산 불경 첫 장을 넘기며
불경공부 하겠다는 태양 같은 정열도
고요한 시간이면 온 心身으로
큰 님을 우러러
기도 정진하는 사자의 용맹으로
불경공부, 기도정진하며 살아간다면,
가슴에 큰 님을 날마다 새기며
첫사랑 麗人을 만나던 때 젊은 가슴처럼
그리움의 불을 지펴놓고 살아간다면,
중생의 근본 스승이신 큰 님의 하늘같은 가슴은
언제나 수미산 보다 높고 깊은
무량한 자비 가르침도
가름 할 수 없는 미혹한 중생은
날마다 마음을 열어
큰 님을 맞으며 살아간다면,
늘 信心(신심)을 증진하는 첫 마음 잃지 않으리.
늘 不敬(불경) 공부하는 첫 마음 잃지 않으리.
늘 祈禱(기도) 정진하는 첫 마음 잃지 않으리.
늘 奉仕(봉사) 하는 첫 마음 잃지 않으리.
늘 成佛(성불)하겠다는 첫 마음 잃지 않으리.
2008.12. 끝자락에서 碧 珍 合掌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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