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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릇 政治人은 眞率하고 責任 질줄 알아야 한다.

碧 珍(日德 靑竹) 2015. 6. 23. 09:37

무릇 政治人은 眞率하고 責任 질줄 알아야 한다.

 

                                          사마광                   이이

 

(1).

국민을 위하고 원하는 정치를 한다느 政治人에게는 공직에 나아가는 것과 물러서는 것이 분명하여야 한다는출처진퇴(出處進退)는 특히 중요한 덕목(德目)이다. 그러기에 중국 북송의 사학자 司馬光은 출처진퇴가 분명한 군자, 한번 얻은 지위에 집착하는 소인을 비교하였고, 율곡 이이(栗谷 李珥)는 나아가고 물러남을 구차 하게 하지 않고 사회윤리 의식, 즉 의리에 맞게 하는 게 선비의 출처라고 말하였는데 그 시대 선비들의 행동 기준이 그러하였다. 오늘날 정치인에게도 귀감이 되는 말이 아닐까 한다.

 

출처진퇴(出處進退)군자란 직책을 내리려 해도 사양해서 좀처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자리를 떠나도록 지시받으면 지체하지 않고 물러나 출처진퇴가 깨끗하다.’란 말로 옛 중국 북송 시대 司馬光의 말이다, 때에 맞춰 출현하고 세월에 맞춰 떠날 줄 아는 것이 오래 사는 법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말이다.

 

작금 우리 정치판의 정치인들은 어떠한가. 문제는 오늘날 북송시대나 조선시대의 기준을 지금 적용하여서는 될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정치인에 대한 중요 덕목 중 하나인 출처진퇴 대신 우리 정치인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 행하고 있는가. 공적인 일을 앞세우고 개인적인 이해는 뒤로 돌리는 선공후사(先公後私)도,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 억강부약(抑强扶弱)도 있다.

 

무릇 정치인은 정치에 입문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자신을 받친다는 初心을 잃지 않은 것이 중요한 덕목(德目) 중 덕목이라 하겠다, 이는 불교의 수행자들은 처음 입문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스스로 마음을 다지면서, 스승으로부터도 그 가르침을 명심할 것을 배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언젠가부터 옳지 못 한 영육(靈肉)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 부정의 단맛을 느끼기 시작하면 초심은 점점 사라지면서, 그 욕심에 휩쓸려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이면서 깨달음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이 사람이다.

 

생각하기에 初心을 잃지 않도록 하는 일이 수행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사회지도층과 공직자 및 특히 政治人과 정치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든 목적한 바를 이루고 복된 삶을 누리려면 순수한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이 나를 돌아보게 하는 일이기도 하기에 초심을 수시로 자각할 수 있는 그 어떤 장치를 마련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사람은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잘 되던 일이 잘 안될 때는 初心을 잃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개개인. 정치인은 물론이고 조직이나 국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나 특히 정치인 더욱 그러하다는 것이다.

 

 

 

(2).

새정치민주연합 文재인 대표는 일신의 이해타산을 앞세우거나 정치적 계산에 휘둘리며, 소아병적으로 소신도 없이 져야할 책임을 질 기회를 여러 차래 저버리고 말만을 앞세우며, 정치인으로서 leadership을 발휘하여 조직의 활성과 단합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눈앞의 이해에 이리저리 망설이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을 볼 때, 과연 文재인, 이 사람이 대권 입후보자였던 사람으로서 대권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말로 정치인에게 귀감이 되는 말인출처진퇴(出處進退)란 말 이외도, 사전적인 의미로 용퇴(勇退)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구차하게 연연하지 않고 선뜻 직책 따위에서 물러남이나, 직책 따위에 구차하게 연연하지 않고 선뜻 물러남’을 의미하며, 진퇴양난(進退兩難)이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매우 곤란한 상태를 말한다.

 

근래 들어 새정치민주연합은 그간 계파싸움과 패권주의 및 당리당략. 사리사욕 등이 서로 뒤엉켜 서로 간 불신과 저주에 가까운 막말 등으로, 당으로서 존립에 어려움을 대외 대내적으로 보여주므로 국민들의 실망은 도를 넘었었다, 그런데도 소위 당 대표라는 사람과 당을 혁신하기 위하여 지명된 혁신위원장 등등은 당을 위한 혁신안이나 계책보다는 어려운 사자성어만 토하고 있는 모양새라 실망스럽다.

 

작금 새정치민주연합과 당 혁신위원회는 옛 서당(書堂)에서 나올 말들이 현실 정치를하는 정당(政黨)에서 몰아 나오니, 우리 정치판이 서당 공부방이 된듯 하기에 절로 웃음이 나오며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金상곤 혁신위원장의 취임을 앞두고 야당의 한 당직자는 2008년 이후 7번의 혁신위원회가 만든 수많은 혁신안이 캐비닛에 먼지 쓴 채 쌓여 있다고 말하며, 이어 2008년 이후 7번의 혁신위원회가 만든 수많은 혁신안이 캐비닛에 먼지 쓴 채 쌓여 있다고 말하였다.

 

2014년 安철수 의원을 입당시켜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 때는 야당에서 솥을 깨트리고 배를 침몰시킨다는 파부침주(破釜沈舟)가 유행하였었다. 그런데 irony 하게도 지난 5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金상곤 혁신위원장은 환골탈태(換骨奪胎)라는 기본 메뉴와 함께 당이 계파싸움. 패권주의 등으로 관리를 잘못하여 지금처럼 어려운 당이 되었다며 우산지목(牛山之木)을 꺼냈었고, 문재인 대표에게는 백의종군(白衣從軍)을 당부하였다,

 

새정치민주연합 金상곤 혁신위원장의 취임을 앞두고 야당의 한 당직자는 2008년 이후 7번의 혁신위원회가 만든 수많은 혁신안이 캐비닛에 먼지 쓴 채 쌓여 있다고 말하며, 이어 2008년 이후 7번의 혁신위원회가 만든 수많은 혁신안이 캐비닛에 먼지 쓴 채 쌓여 있다고 말하였다.

 

 

(3).

2014년 安철수 의원을 입당시켜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 때는 야당에서 솥을 깨트리고 배를 침몰시킨다는 파부침주(破釜沈舟)가 유행하였었다. 그런데 irony 하게도 지난 5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金상곤 혁신위원장은 환골탈태(換骨奪胎)라는 기본 메뉴와 함께 당이 계파싸움. 패권주의 등으로 관리를 잘못하여 지금처럼 어려운 당이 되었다며 우산지목(牛山之木)을 꺼냈었고, 文재인 대표에게는 백의종군(白衣從軍)을 당부하였다,

 

그러자 文재인 대표도 자신의 살을 떼어주고 상대의 뼈를 자른다는 육참골단(肉斬骨斷)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화답하였다고 한다. 또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물망에 올랐던 趙국 서울대 교수는 자두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 넘어지다는 뜻인 이대도강(李代桃僵)도 필요하다고 하였다니, 정치인과 정치지향적인 교수의 말잔치 치고는 보고 들은 것이 적은 사람의 과문(寡聞)한 탓이라 하지만, 옛 서당에서 나올 말들이 정당에서 몰아 나오니 우리 정치판이 서당이 된듯 하기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특히 文재인 대표가 한 말은 한국과 중국의 고전에는 찾을 수 없는 표현이라고 하는육참골단(肉斬骨斷)은 어원도 모호하다고 한다, 즉 한국과 중국의 고전에는 찾을 수 없는 표현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고사성어 사전에는 검도에서 강적을 쓰러트리기 위한 비법으로 사용되는 말로 풀이하고 있는 이와 유사한 肉を切(斬)らせて骨を断つ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하는데, 문제는 검도에서 상대의 머리와 목을 공격하려면 자신의 손목이나 허리를 먼저 내줘야 한다는 뜻으로 쓴다는 설명이니, 제1야당의 대표가 이렇게 난해하고 출처도 불분명한 용어까지 써가며혁신 의지를 행동보다 입(말)으로 보여주어야 하는지는 저의가 우려된다.

 

文재인 대표는 혁신의 궁극은 국민의 삶을 해결해주는 유능한 경제 정당(經濟政黨), 생활 정당(生活政黨)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처럼 작금 경제정당을 지향하는 정당 중 경제 전문가가 없는 정당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우며,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문제를 연계하여 국회를 파행시키는 생활정당이 있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실천하지 않는 혁신(革新)이 무슨 혁신인가 하고 묻고 싶다, 물었다면 그 답은 무엇인가.

 

보도에 의하면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위원장을 두 번 지낸 文희상 의원은 임기를 마친 뒤 의원들에게 직접 쓴 글씨를 선물하였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무신불립(無信不立)이었듯이, 야당의 혁신이 실패하였었던 것은 화려한 말(입)이 없어서가 아니라 실천하는 행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신뢰할 수 없는 정당에 나라의 운명을 맡길 국민은 없기에 無信不立이것 하나만이라도 가슴에 품고 실천하면 되는 것이라 하겠다.

 

생각하기에 이도대강은 文재인 대표가,‘육참골단은 정치지향적인 趙국 서울대 교수가 주거니 받거니 하며 당의 생존전략으로 소개하였고, 金상곤 혁신위원장은 당의 부활을 다짐하며 우산이목을 꺼내었는데, 이 3가지 사자성어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의 좌우명(motto)가 된 모양이나, 문제는 말들이 너무 어렵고 낯설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문제는 새정치민주연합이나 文재인 대표나 당직자, 金 혁신위원장이나 모두가 국민과 당원에게 신뢰와 실천을 주지 못하면서 지금은 입으로 말의 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지 않은가 한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것으로 믿음(信)과 성실(誠)이라는 두 가지 덕목(德目)있다, 사람들이 어울러 다 같이 살다보면 서로간의 생각과 감정을 상대방에게 알려야 할 경우도 생기게 되다 보니, 사람이 하는 말에는 믿음이 실리지 않으면 인간관계는 무너지고, 또 하는 일에 성의가 없으면 통하지 않으므로 인하여 사람 상호간의 인간관계가 존립할 수가 없는 것과 같이, 가정이나 모임이나 사회나 국가도 마찬가지라고 하겠다. 특히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한다는 政治人에게는 더욱 그렇하다, 즉 믿음과 성실이 절대로 필요한 것이 사람이 사는 世上이요, 사람과 사람 간 人間事에서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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