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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의원과 순경 몸싸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는 꼴이다.

碧 珍(日德 靑竹) 2013. 11. 18. 22:22

의원과 순경 몸싸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는 꼴이다.

 

        - 경호원 순경과 유혈 몸싸움 한, 姜기정 의원은 누구인가? -

 

 

 

 

지난 18일 朴근혜 대통령의 2014년 예산안 시정연설이 끝난 직후인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규탄대회 참석을 위하여 이동하던 姜기정 民主黨 의원은 朴 대통령의 경호를 위하여 본청 앞에 세워져 있던 버스 3대를 치울 것을 요구하며, 발로 버스를 한번 차면서‘대통령 연설이 끝났으면 차량을 빼야지 왜 주차해 두었느냐’며 항의하였다, 이 장면을 본 노영민-정성호-홍종학 의원 등은‘왜 국회의원의 뒷덜미를 잡느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신분증을 보여 달라’며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호실 직원 한 명은 입술이 터져 피를 흘리기도 하였었다.

 

즉 姜기정 의원이‘차를 빨리 빼라’며 두 번째 버스를 발로 찼고, 버스 안에 있던 경호실 직원이 나와 姜기정 의원의 뒷덜미를 잡으면서 사태가 벌어졌으며, 이를 본 民主黨 인사들과 청와대 경호실 직원 30여 명이 뒤엉켜 고성을 지르며 몸싸움을 벌였는데, 이 때 姜기정 의원이 고개를 뒤로 제끼며 항의하는 와중에 경호실 직원이 姜기정 의원의 뒤통수에 맞아 다친 것으로 알려졌던 것이라 보도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 경호실은‘경호 요원은 경호실 요원이 아닌 22경찰경호대 운전담당 현아무개 순경이라며, 姜 의원의 폭력 행사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姜기정 의원은 이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경호 버스가 세워진 곳은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들의 차량을 세우는 곳이라며, 역대 어느 시정연설에서도 의원들의 출입을 막아 세웠던 경우는 없었다’고 비판을 하며, 이어 그는‘백번 양보해도 두 명 이상의 경호원이 목을 제끼고 팔을 꺾는 행위를 3분 이상 계속한다는 것은 폭력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국회의원이니 손을 놓으라고 여러 번 말했음에도 마치 차지철 전 경호실장처럼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하였다니, 생각하기에 姜기정은 속담처럼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격이며 참으로 가소로운 말이 아닐 수가 없다,

 

이날 대통령 경호실은 배포한‘姜 의원 폭행사건 보도 참고자료’를 통하여, 버스의 주차 문제를 놓고 국회의원 배지 안 달고 있어든 姜기정 民主黨 의원과 시비가 붙어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사람은, 대통령 경호실 직원이 아니라 서울지방경찰청 제22경찰경호대 소속 현모 순경인 것으로 밝혔다. 즉 22경찰경호대는 직제상 서울경찰청의 직할대이지만, 대통령의 외부 행사에 대한 경호와 경비 지원을 위하여 대통령 경호실에서 파견돼 근무하며 경호실의 지휘와 감독을 받는다.

 

한편 경호실에 따르면 차량 운전담당인 현 순경은 이날 대통령 시정연설 뒤 버스를 이동시키기 위하여 차 안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버스 인근으로 이동했고 이 가운데 姜기정 民主黨 의원이‘야! 이 XX들 너희들이 뭔데 여기다 차를 대놓는 거야. 차 안 빼!’라며 정차된 차량을 향해 발길질을 하였다, 그러자 현 순경은 차 안에서 나와 民主黨 姜 의원의 상의 뒤편을 잡고‘누구시길래 차량을 발로 차고 가십니까’라고 물으면서 항의하였다고 경호실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호실 측은‘당시 현 순경은 民主黨 姜기정 의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지 않아 의원 신분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다른 民主黨 의원들이‘누가 함부로 국회의원을 잡고 그래? 안 놔?’등의 발언을 하며 따졌고, 姜기정 의원은 자신의 머리 뒤편으로 현 순경의 얼굴을 가격하여 현 순경의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는 게 경호실 측의 설명이며, 경호실은‘현재 현 순경은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입술 봉합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姜 의원의 폭력 행사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姜기정 의원은 ‘경호원 입술에 피가 났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는 경호원 얼굴도 보지 못했고 내 손도 옷깃 하나 스치지 못했다. 나는 경호원에 의해 목이 졸려 있었다’ 며 자신에 의하여 경호원이 부상을 입은 게 아니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18일 오전 朴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후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몸싸움을 벌인 民主黨 姜기정 의원의 과거‘전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姜기정 의원은 누구인가?.

 

姜기정 의원은 全南大 삼민투 위원장, 광주민주청년회회장, 한국청년연합회 전국대표 등을 지내며 光州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대표적 운동권 인사이다. 그는 全南대 학생운동권 출신에 17대, 18대, 19대 총선에서 光州광역시 北區甲에서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와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17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8대 국회 때 정세균 전 대표 비서실장으로 지냈으며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姜기정 의원은 2011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金성회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과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등의 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생각하기에 朴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인 18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청와대 경호 경찰관들과 물리적 충돌을 물의를 빚고 있는 民主黨 姜기정 의원은, 2010년 12월 한나라당 金성회 의원과 주먹다짐을 벌인 뒤 분을 참지 못하고 곁에서 자신을 말리던 국회 경위를 폭행하여 폭행혐의로 고소를 당하여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은 전력에다가, 더불어 그는 애꿎은 국회 경위에게 화풀이를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문제의 姜기정 의원은 大統領 신변안전을 위한 경호 문제와 國會議員의 주차 문제에 대하여, 지금까지 하여온 자신의 행태를 되돌아보며 겸허한 마음으로 생각한다면 그 답이 自明하게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즉 그는‘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는 격이며, 그 행태는‘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격이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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