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지.
오직 그 사람 생각으로
살아 왔다
무엇에 떠밀리듯
그 사람 사랑 하나로 왔다,
함부로 잊어버릴 수도 없고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보다도
그 사람 생각으로,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있어도
시름 앓는 지식처럼
아픔을 가슴속 깊이 묻어
내 마음으로
속 아리 울음 우는
강을 만들어
그와 약속의 땅으로 가고 있다
그 길이 아주
먼 忍苦의 길이라 해도
가슴 속 불 지펴가며
그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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