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종북 교수 류(類)도, 참 교수인가.
- 金일성 찬양하면 A+, 비판 학생은 B학점 -
얼마 전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北韓 金일성 주석의 회고록인 ‘세기와 더불어’를 읽게 하고 감상문을 제출도록하고, 그는 金일성 주석을 찬양한 감상문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높은 학점을 준 반면에 비판하면 낮은 학점을 준 한 현직 대학교수를 적발되어, 지난 23일 울산지검 공안부는 울산대 국문과 李모 교수를 이적행위로 인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하였었다.
울산지검 공안부에 따르면 울산대학 국문학과 李모 교수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전공과목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에게 金일성 회고록‘세기와 더불어’를 읽고 감상문을 쓰서 내도록 하여 金일성을 찬양한 학생에게는 A+ 학점 등 높은 점수를 주고 비판한 학생에게는 낮은 점수를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즉 李모 교수는 2005∼2010년‘국문학사’‘고전시가론’등의 수강생들 380여 명에게 총 8권에 달하는‘세기와 더불어’를 읽은 뒤 감상문을 제출토록 하였는데, 그는‘金일성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인민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독재자의 이미지는 없다’는 요지로 감상문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최고인 A+학점을 주었다는 반면에,‘김일성은 권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반대파에 대해 피의 숙청을 자행했다’는 등으로 비판한 학생에게는 B학점을 주었다고 하며, 또 金일성 주석에 대하여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학생을 강의실에서 내보낸 적도 있다고 당시 수강생들이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기에 검찰의 발표대로 李 교수가 학점을 미끼로 학생 상대로 從北行爲를 하였다면, 그 反 敎育的인 행태만으로도 지탄받아 마땅하고 교수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이 교육백년대계를 위하여 옳은 일이라 하겠다.
검찰에 따르면 李모 교수는 빨치산 전력자와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 등과 교류도 하였으며, 또 2003년 북한이 운영하다 2004년 폐쇄된 인터넷 사이트인‘우리민족끼리’등에서‘세기와 더불어’‘주체사상총서’등, 북한 원전과 참고자료 등 200여 건을 모두 내려 받아 탐독하면서 主體思想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검찰은 설명하고 있다.
문제의 李 교수는‘태백산백’등 다양한 작품을 제시하고 그중에서 선택해 읽은 뒤 감상문을 제출하라고 하였다며, 학점과는 무관한 감상문이었고 강제성도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므로, 교양교육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해당 서적을 읽게 한 것은 學問의 自由 범주에 속한다는 입장을 주장하였다.
그렇지만 李 교수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김일성 장군님’으로 부르도록 하였다고 하므로, 理念的으로 경도된 자세를 드러내고 강요하였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스스로 良心과 思想의 自由를 저버리는 것으로, 李 교수의 주장은 순수성을 오롯이 인정받기는 어렵다고 하겠다.
생각하기에 작금은 1960∼70년대 南北체제 경쟁의 시대가 아니라 하기에 대학 강단에서 아직도 金일성 찬양 여부가 논란거리가 되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일이라고 할 수도 있기에, 때 지난 理念은 이제 法的인 제재를 떠나 思想의 自由市場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도록 성숙한 사회분위기를 가꿔 나가야 할 것이라 주장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실적으로 천암함 폭침사건-연평도 포격사건-金정일 사망-金정은 정권인수 등 南北대치 현상이 심각할 정도로 변화하고 있어 대학 강단에서 法的인 제재를 떠나 思想의 自由, 즉 學問의 自由를 좀 더 심각하게 고려하여 보아야하겠다, 즉‘學問의 自由도 다른 基本權과 마찬가지로 제한되어야 한다’는 검찰의 論理 또한 지나치게 경직된 것이 아니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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