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문. 편지글.

개띠 年.

碧 珍(日德 靑竹) 2008. 12. 1. 17:49

개띠 年.


            글 / 구름

 


   가는 年이 가고

   새 年이 왔습니다,

   온 年은 개 年입니다.


   365일

   함께 뒹굴며 살아야 할,

   새 年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새 年을 행복하려면

   여자는 속이 좁아야 하고,

   남자는 성을 잘 내어야 합니다.


   구석구석 애지중지

   고급 항아리 다루듯, 

   반지르르한 한 해가 되어야지.


         Ps;‘년’가 아니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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