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사상

[스크랩] 佛 家 不 二(불가불이).

碧 珍(日德 靑竹) 2010. 4. 23. 15:47

    佛家不二(불가불이).

     

      

                                                       간월도


    사찰에서는 해마다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이 가장 큰 행사이며, 이를 필두로 지장재일 관음재일 신중기도 참선 등 여러 행사로 분주하며,   어느 절이라도 예외는 아니라, 관계 도반님들의 노고도 이루 말할 수 없다.


    어느 절이라도 도반님들 중 거사님 보다, 보살님이 많은가 보다, 보살님 도반이 많이 오신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보살님은 가정을 사실상 주도하시는 주장이시기 때문이며(세월의 변화가 모계사회로 환원되어 가고 있는게 현실임), 가정을 편안하고 화목하게 꾸려 나가고 지키는 데는, 거사님들보다는 가정적이고, 헌신적인 면에서 한수 위에 있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사람 사는 곳에는 어디를 가보나, 여러 형태의 많고 적고 한 사람이 모이는, 크게는 국가로부터 적게는 계모임 까지 많은 모임단체 있으나,


    그중 끈끈한 혈연과 사랑을 근본으로 삼아 이루고 있는, 가정(가족)이라는 소단위가 단연 제일의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옛말에,“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라는 말을, 우리는 많이 접하여 알고 있는 사실이며 이 말은 많은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즉, 스스로 자기 수신을 잘 행하면, 가정이 화목하고 편안하게 되며, 하는 일마다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가정이 화목하고 편안하면, 가정의 일 구성원인 가족이 집 문 밖 사회생활에서, 소신과 믿음을 갖고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 있게 처신을 할 수 있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보살님. 거사님들도 예외 없이 가정의 가족이란 구성원으로 가정을 화목하게 잘 꾸려나가, 가족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보다 편안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의 보호를 함으로, 가족 각자는 자기 개발을 위해 못다 한 공부, 취미활동 특히 종교생활 등을 통하여 여러 분야 사회활동에 참여 함 으로, 자기의 잠재능력을 발견하고 개발을 통하여 더 나은 생활을 함으로 가정과 사회에 헌신적 노력을 할 수 있고, 필요로 하는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점점 복잡다난하게 발전. 변화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스스로 자기 마음을 다스리고 정신적으로 안정과 여유를 갖고자, 종교생활에 눈을 뜨게 되고, 믿음을 갖기를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게 지금의 추세이다.


    어느 종교나 다 문을 활짝 열려 있으나, 우리는 조상대대로 내려오면서 지녀온 정서가 그래도, 절 문하고는 가장 가깝고 친근한 감정이 많은 종교라는 이미지와 그러기에, 이럴 때 쉽게 접할 수 있고, 편히 갈수가 있는 곳이 절이며, 믿음을 가질 방법이 부처님께 귀의 하는 게 제일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하면 부담 없이 절문을 들어 설수 있게 할 수 있을 까는, 우리 도반님 모두의 숙제이며 연구의 대상이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이며, 불경공부, 기도정진으로 스스로 자기 공덕 쌓아 성불 할 수 있다는 종교로, 절대 유일신을 믿음의 대상으로 하는 여타의 종교에서 볼 수 없는 종교인 게 사실이라는 것도 아울러 강조 할 필요가 있다.


    불자생활을 통하여 자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다 보면, 자신도 가일층 수행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부처님과 좋은 인연을 통하여 좋은 가르침의 말씀과 기도정진으로 자기 공덕 쌓고, 좋은 인연의 도반님들은 만나는 인연을 누릴 수 있어 더욱 좋은 인연이다.


    우리는 큰스님들의 말씀을 통하여“不二(불이)”란 말을 배웠다, 둘이 아닌 하나다, 이는 일심동체가 되는 하나 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을 것 같다.


    스스로“佛家不二(불가불이)”라 쓰다 보니 이상한 듯하나, 적어놓고 보니 좋은 말이라 생각된다.


    우리 부처님(절)과 불자(가정) 즉, 둘이 아니고 하나가 된다는 것은 최선의 좋은 인연의 만남이며, 부처님의 말씀을 수지 독송을 하며, 불경공부, 기도정진의 수행을 통하여, 자기공덕 쌓아 무량한 자비의 세계인 부처님의 세계(정토세계)를 향하여 갈수 있다는 좋은 인연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결국 종교생활의 영위는 가정이나 절을 떠나 할 수 없는, 즉 佛家不二(불가불이)의 관계가 되므로, 가족 서로의 사랑과 이해로 온 가족이 발심을 하게하여 절을 찾아 기도수행 정진하며, 항상 마음에서 부처님을 모시는 참 불자가 되는 일이며 가정의 화목을 갖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 온 가족을 발심(發心)게 하는 것은, 우리 보살님들의 역할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은 거사님들이 주도하며 지키고 살아간다고 하여도, 사실상 가정을 움직이고 있는 주연 역할 대부분은, 역시 어머니이신 보살님이시며 보살님들의 역할과 불심만이 우리 불교의 발전과 기도정진. 수행하는 정법도량으로 발전을 하는데, 큰 역할은 어머니이신 보살님들의 역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불자 도반님들 모두가,“佛家不二(불가불이)”의 마음으로 기도정진 수행으로, 우리 불교의 한없는 발전과 우리 도반님에게도 부처님의 가피를 받을 수 있도록 염원합니다.


    <부처님을 사랑하며 살고, 살며 부처님을 사랑하고.>         碧  珍.

     

     

출처 :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글쓴이 : 벽 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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