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사상

有治人 無治法(유치인무치법).

碧 珍(日德 靑竹) 2008. 11. 30. 16:46

有治人 無治法(유치인무치법).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예(禮)를 행하고 의(義)를 지킴을 소중히 여기는 민족의 나라이며, 믿음(信)을 중요히 여기며 뒤에서 일을 꾸미는 비굴한 민족이 아니라, 不義와 배신(背信)은 자신의 생명과도 바꾸는 민족입니다.


 위 글의 뜻을 먼저 풀이하면, 다스리는 사람은 있을 뿐, 다스리는 법은 없다는 뜻의 말이다, 이는 순자(荀子) 군도편(君道篇)에 나오는 짧은 성어이나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말이다.


세상이 잘 다스려 지는 것은, 정치를 하는 사람의 착한 마음씨와 올바른 지혜와 끊임없는 노력에 의한 것으로, 사람의 행동을 제한하는 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는 중용(中庸) 십장(十章)에도 나와 있기도 한 말이다. 중국의 애공(哀公)이 孔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물으니 공자가 대답했다.


“文王과 武王의 어진 정치가 책에 그대로 다 실려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있으면 그 정치가 행하여지지만, 그 사람이 없으면 그 정치는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치를 하는 것은 사람에게 있고, 사람을 택하는 것은 임금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좋은 법을 만들기에 앞서, 먼저 할 일이 좋은 인간을 만드는 일이라는 말이다. 


   작금 우리 불교 一柱門이 돌아가는 모양새를 살펴보면, 그저께까지만 해도 만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것 같고, 가장 믿을 수 있고, 누구보다 이해하는 것 같은 모습과 모습을 표현하며 교우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글 몇 줄 올리고 소식을 끊으니, 이에 대한 반응들이 갖가지로 나오는 것을 보고 참으로 웃음만 흘러나온다.


왜? 그럴까 하고, 그리고 그 이유를 밝혀, 一柱門의 믿음의 아픔을 치유하고 우리 一柱門의 가족으로 독립된 한 신행단체로서 지켜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는 본분을 잊어버린 것 아닌가, 아니 어쩌면 속으로 웃고 있을지도 모른 다는 느낌은 참으로 우리 일주문이 신행단체인가 생각을 하게끔 한다.


지난 첫모임을 했을 때도, 一柱門에 관한 말이 많았지만 一柱門은 스스로 향후 개방적 시스템으로 운영하여, 일주문 활성화를 기하여 다시 태어나는 一柱門이 될 것을 서로가 다짐과 약속은 어디로 실종하였는지 궁금하기보다 묻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 뜻있는 一柱門 가족님들 생각해 봅시다. 一柱門 가족은 정체성과 믿음과 그 믿음의 실천을 위해 어느 카폐단체 보다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21세기 오늘날에는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신속하고 대량 전달 홍보수단 도구로서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독자적이고 개방적으로 운영되어야만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외 홍보 매체로서의 수단되며 그 실천을 할 수 있는 신행단체로서의 조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一柱門은 독자노선을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 전문이라기보다, 다소간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폭 넓은 마음과 진솔한 마음으로 오직 일주문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행함을 보이시는 무상정각 가폐지기님과 청량법산 운영자님이 현실적으로 우리 一柱門에는 필요하고, 있어야 할 존재로서 도반이며 그러하기에 또한 우리一柱門 가족의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 一柱門의 발전에 기하여 주시도록 하시어야 하고,一柱門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울러 운영자님들은 운영자로서의 직분을 다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때에 따라 긴급 대책이나 운영자 모임이나 一柱門가족 긴급 임시 모임이라도 주선하여 잘 해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생각하건데, 佛敎 一柱門 이 잘 운영되고 확장 발전하는 것은, 불교 一柱門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착한 마음씨와 올바른 지혜와 끊임없는 노력에 의한 것이며, 타에 의한 간섭과 지배하는 행동에 의한 방법 수단과 제한하는 법에 의해서는 좋은 운영과 큰 발전을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첫 사찰 순례에 가면서     碧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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