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시사.

北韓과 싸우다 죽으면 戰傷아닌 公傷이라니(3).

碧 珍(日德 靑竹) 2019. 9. 19. 10:51

北韓과 싸우다 입은 부상을 戰傷아닌 公傷이라니(3).

                      - 이제 국가를 위해 어느 국민이 목숨을 바칠까.

 

 

 

 

이제 우리 軍人. 警察이 北韓과 싸우다 목숨 잃으면, 이제 戰死 아닌 公死 되는가.

국가보훈처가 北韓의 목함지뢰 도발로 2015년 5월 4일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매설한 지뢰 폭발로몸이 공중에 떴다가 피투성이가 된 두 다리가 철조망에 걸린 채 쓰러지는참사를 겪고,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린 것을재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국가보훈처가前 정권 영웅운운하며 훈련 중 부상자처럼 취급한 데 대하여이제 북과 싸우다 죽으면 전사(戰死)가 아닌 공사(公死)가 되느냐’‘어떤 군인이 몸 바쳐 나라를 지키겠느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이에 국가보훈처가 이 문제는 재심한다고 뒷북을 치나 문제는 재심으로 넘길 사안이 아니라 하겠다.

 

오래전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06년 이락 전에서 두 다리를 심하게 다친 미군 중사가 치료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는데, 기장이 마이크를 들고우리 비행기에 영웅이 한 분 타셨다며 중사 이름과 사연을 소개하며,‘우리 영웅과 그의 부인을 잊지 마세요라는 말이 끝나자 모든 승객이 일어나 박수를 보냈으며, 그 아내는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하며, 도착한 집은 중사가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수리가 돼 있었고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또 미국은 식당에서는 군인이란 이유만으로 음식값을 대신 지불하는 일이 적지 않듯이, 미국의 진짜 힘은 나라를 위하여 희생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에서 나온다.

 

더욱이 지지리도 못하여 나라라고 할 수도 없는 北韓도 부상 군인에게는특급 대우를 하며, 북에서는 돈벌이가 좋은 택시 사업권까지 준다고 한다. 세계 모든 국가가보훈(報勳)을 국민 통합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 정권 국가보훈처는 자진 월북해 6.25전쟁 때 공을 세워 金일성에게서 훈장까지 받은 金원봉에게 대한민국 훈장을 주지 못해서 안달하는가 하며, 역대 정권에서 간첩 활동 전력이 있다며 계속 탈락시켰던 여당의원 부친의 국가 유공자 지정도 밀어붙였다.

 

청와대는 천안함 폭침, 연평해전 희생자 유족들을 불러놓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손을 맞잡은 사진이 실린 책자를 나눠 주어 참석자들은 충격을 받게도 하였으며, 대통령은 3년 연속 현충일에6.25를 언급하지 않았고 6.25 남침 공로자인 金원봉을 국군의 뿌리라고 추켜세워 오드니, 이제 북한의 공격으로 다리를 잃은 청년을 두 번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과연 이들이 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할 나라로 생각고 있다면 이런 만행은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