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불교 입문 과 참 불자의 첫걸음.

碧 珍(日德 靑竹) 2009. 1. 6. 12:52

    불교 입문 과 참 불자의 첫걸음.

     



    南無觀世音菩薩.


    우리가 절문에 발을 들여 놓은 지가 벌써 여러 해가 가고 다시 날들이 가고 있는 도반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초 불자도 있을 것입니다.


    초 불자를 위한 불교 입문서인‘불교공부’를 만나 호기심이 가득한 마음으로, 책 첫 장을 넘기니, 책머리에“귀의삼보 하옵고”라는 말씀과 뒷장 경전강의 내용은 불교의 신행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첫째, 신심 있는 불자 (信)

       둘째, 지적인 불자    (解)

       셋째, 협동하는 불자  (行)

       넷째, 성취하는 불자  (證),

       

    라는 사대 신행목표가, 대승불교의 보살이 걸어야 할 길이라고 적혀있었다.


    또한 대승불교는, 곧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 이라는 대전제 아래 쓰여 있었으며, 소극적이고 소승적인 요소의 교리를 과감히 배제하고, 제가불자 수준에 맞추어 제가불자가 걸어야 할 보살도의 길을 많이 제시하며 구성 저술되어 있었다.


    2005년 초 서울 조계사 경내 서점에서 내가 공부하였던 불교공부와 사경공부시리즈를 만났을 때 큰 기쁨을 준 책 이기도 하다.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서, 스님들의 말씀이, 어느 정도 귀를 열고 마음에 와 닿는 게 있어, 나름대로 열심히 불경공부하고, 기도정진하면 되는구나 하고, 다소의 자신감과 스스로 신심을 갖게 되었으나 기도정진은 어렵다.


    불교공부 책에서 가르치시는 사대 신행목표 중 모두가 아직도 거리가 먼 일이라 조바심도 일어 날 때도 있으나, 스스로 참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다.


    새로 알게 된 도반님들도 전에 나와 비슷한 사항이라 생각하니, 이게 불심의 성장과정도 자기노력과 성찰이 필요한 것은 자연의 섭리와 같다고 생각되며, 도반님들이 참 불자가 되어 좋은 인연의 만남이 부처님과 절. 스님. 도반님들과 참 좋은 인연이 오래 이어 가기를 기원하였다.


    부처님의 세계, 즉 정토세계는 우리 모두가 원력보살을 이루었을 때 오는 세계이므로, 불경공부. 기도정진으로 신행목표를 이루며, 인내를 갖고 한걸음씩 부처님의 세계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나, 누구에게나 지름길은 없는 길이란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간사,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한다는 말을 흔히 듣고 하고 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처음 절문을 찾았을 때 처음 보고 만나는 도반들이라 서로가 어색하고 남녀노소 다양한 여러 도반을 만나니,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지, 절에 어떻게 적응하며, 불경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하고 있을 때 절문을 먼저 들어온 도반의 도움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절문을 먼저 들어온 도반과 스님들의 도움으로 스스로 노력하여 불자로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되는 것이고, 새로운 도반과 인연을 시작되면 잘 일러주어 참 불자가 되도록 길을 열어 주는데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일조를 하여야 한다.


    다양각색의 여러 도반님이 모이다 보면, 늘 일부는 그래도 살짝 옆길로 가기 마련인데, 이때 먼저 절문을 들어선 도반이 묵인하고 동조하는 듯한 지도나 인도는 불자로서 부처님의 크신 생각과 큰 가르침에 멀어지고 불자로서 엇박자 길로 가게 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아무 턴 절문을 들어선 불자의 마음에서 하는 말로 보아 주었으면 한다.


    우리 佛敎 가족은 처음 만난 도반님들끼리 친목도모도 중요하나, 처음부터 佛敎 밖에서 하는 친목이니, 화합이니 하는 것보다, 가능한 佛敎라는 영역안과 불교 관련 카페 안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마음이며, 불교 도반의 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될 떡잎은 날 때부터 안다는, 우리 옛말을 한번 되새겨 보면, 우리 인간사는 한번 엇박자의 길로 가면 되돌아오기가 어렵듯이, 시간이 흐르면 자기 나름대로의 만족과 타성에 젖게 되어, 미꾸라지 한 마리 온 개울물을 구정물로 일으키듯, 부처님(佛)과 가르침(法). 절과 멀어지기 시작하면 불자로서 가는 길이 요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간 한 순간에 참 도반 불자도 엇길로 가게 유도하여 부처님과의 인연마저 등을 돌리게 하는 결과가 오는 것을 보아왔고, 엇박자로 가는 도반은 세월이 흘러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게 되는 게 우리 중생의 人間事입니다.


    佛敎 入門을 먼저 한 도반님은 새로 들어오는 도반들을 한층 더 불자의 길로 정진하도록 배려하여, 뒤이어 佛敎 入門을 하는 도반에 모범이 되고, 많은 관심과 선행이 있도록 하여 佛敎 도반으로 참 인연을 맺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생각하여 보면, 우리 불자는 늘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正道로 살면서 成佛의 길을 가는 방법은 오직,“佛. 法. 僧.” 三寶의 참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행하는 것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碧珍 合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