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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권은희, 공천한 정당도 정당인가(3).

碧 珍(日德 靑竹) 2014. 7. 12. 11:31

권은희, 공천한 정당도 정당인가(3).

 

      - 새정치연합, 권은희‘보상공천’은 유권자 기만하는 행태이다 -

 

 

(1).

7.30 광주 광산을 재.보선 후보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공천한 것은 두고, 與黨은부당거래 이니 보상공천이라며 비난하고 있고 野黨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많이 일듯이 최악의 casting이라고 정치판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즉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2012년 대선 정국을 흔들었던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의 수사 책임자인데, 이 사건은 검찰에서 수사를 확대하여 원세훈 전 국정원장까지 기소되었지만 아직 1심 선고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즉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 않았는데 수사 관계자가 사건의 한쪽 축인 야당의 텃밭에 공천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권은희 전 과장은 金용판 전 서울경찰청의 외압 의혹을 제기하여 정국을 다

시 한 번 격랑으로 몰고 간 인물이 바로 권은희이다, 金 전 청장은 이로 인하여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등으로 기소되었으나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金 전 청장이 수사 결과를 축소하려고 압력을 넣었다는 권은희 전 과장의 주장을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사실심(事實審)인 1,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권은희는 자신을 양심적인 공익제보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법원 판결문 내용을 보면 오히려 사실을 왜곡(歪曲)하고 과장한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아직 확정 판결이 남아있지만 법률심(法律審)인 大法院에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여 보이며, 오히려 권은희 전 과정의 출마로 폭로의 진정성마저 훼손(毁損)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또한 권은희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수사를 놓고 경찰 내에서‘편 가르기’나‘줄 대기’현상을 일으켰기에, 이런 현상이 더 노골화될 것인지 예측하기가 어렵게 되었고, 또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정치권 한편에선 경찰 수사의 신뢰성을 의심할 것이기에, 권은희는 9년여 동안 몸담았던 경찰 조직에도 큰 상처를 고 하겠다. 즉 권은희 처럼 특정 정파에 줄을 대면 나중에 당에서 국회의원을 시켜준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지게 되어 국가 사회와 정치판에 혼란을 더 가져올 우려도 있다.

 

생각하기에 공무원도 사직 후 하시던지 정치를 할 권리가 있으나, 만약 권은희 과장이 당선되어 법사위원이라도 된다면 법원에 계류 중인 자신 관련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가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작금의 권은희 전 과장의 경우는 시기와 과정이 모두 부적절하다고 하겠다, 더불어 10일 전만 하여도 출마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였다가 갑자기 깜짝 전략공천이 된 과정도 석연치 않는데도 불구하고, 새정치연합이 권은희 전 과장을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의 상식을 무시하는 오만하고 기만하는 행태라 하겠다.

 

 

(2).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光州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 한 것을 두고,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은‘대한민국의 딸을 광주의 딸로 만들었다’고 전략공천을 비판하였고, 전병헌 전 원내대표처럼‘정의로운 증언의 가치를 반감시킨 광산乙 이라며, 결과적으로 재.보선 전략공천은 본격적으로 링 위에 올라가기도 전에 심각한 내상을 입게 만든 최악의 전략이 되고 말았다’며 당내에서도 혹평하였듯이, 권은희의 전략공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수도권 재.보궐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당내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에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김한길은 재.보선후보자 공천장수여식에서 권은희 후보를 지목하며‘불의를 돕고 싶은 사람 말고는 어느 누구도 권은희 후보의 진정성과 양심, 정의로움을 훼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힘을 실어주었지만, 그의 출마가 국정원 개혁의 진정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하며 진보적 image를 가진 권은희 후보의 등판이 결국한통속으로 비춰져 無黨파층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새정치연합 내에서는 권은희 후보의 공천이 光州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선거를 어렵게 만드는惡手 中의 惡手라는 위기감이 강하게 일고 있기에,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光州 공천이 수도권 등 다른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권은희 후보 전략공천에 대하여천정배 죽이기 공천이라고 반발하였던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이번 선거 결과 여부에 따라서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金한길.安철수 공동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하므로, 권은희 후보 전략공천은조기 전당대회로 갈 가능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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