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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安철수, 저질 政治병자로 타락하였는가.

碧 珍(日德 靑竹) 2014. 3. 3. 09:47

安철수, 저질 政治병자로 타락하였는가.

 

 

 

安철수가 말하는 새政治? 는, 국민과 지지자들을 기만하고 사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民主黨과 야합하여 신당 창당이란 명분으로 합당하는 것이 安철수의 새政治인가?.

 

安철수는 지난 3여년동안 새政治를 표방하다가 날로 인기와 지지율이 떨어지는 막장에 와서, 民主黨과 야합하여 신당 창당하는 행태는 우리 정치 사사에서 희대의 정치 사기극을 벌였다고 하겠다. 그러기에 야합 신당 창당이 정치 사기꾼으로 전락한 安철수의 정치무덤이 되지 않을까 하며, 더불어 民主黨은 127석을 가진 제1野黨이면서 단 2석을 가진 安철수에게 합병하는 수모를 받았다고 하니 野黨史에서 보기드문 요상한 사건이라 참으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실감하게 한다.

 

2일 民主黨과 무소속 安철수 측의 새정치연합이제3지대 신당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양측은 표면적으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였으나, 야권의 맹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民主黨과 安철수 의원이 전격적으로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은, 6.4 지방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하기 위한 꼼수가 저변에 깔려있다고 하겠다.

 

즉 더 강력한 야당으로 재탄생하여 朴근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고 각종 선거 승리를 통하여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겠다는 民主黨과 安철수 의원 양측 간은 我田引水格的인 포석이 깔려 있다고도 하겠으며, 더불어 民主黨과 安철수의 독자적인 힘만으로는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자 신당 창당이라는 카드로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도 볼 수가 있겠다.

 

지난 2일 민주당 金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安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6.4지방선거 이전 양측을 통합해 새 정치를 위한  ‘제 3지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전격 선언하면서, 6.4지방선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하여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 창당 합의를 하였다고 발표하였었다.

 

民主黨(金한길 대표)과 安철수(새정치연합)의 합당 선언으로 ‘새政治’ 를 그토록 부르짖고 다녔던 ‘安철수의 새政治’ 라는 것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오직 사익을 위하여 이해타산에 따른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하고 있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결과를 만천하에 보여준 것이다, 즉 불과 엊그제만 해도 새정치연합 사람들은 창당은 예정대로 한다니 야권연대는 없다니 전국에 걸쳐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반드시 낸다는 말을 하고 다녔기에, 지난 3여연동안 安철수가 국민을 철저하게 속여 왔기에, 결과적으로 安철수는 새정치연합을 지지한 자기 가칭 당 지지자들만 속인 게 아니라 전 국민까지 속인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한 신세가 되었다.

 

문제는 새롭게 창당하는 신당에서 安철수의 지분과 民主黨의 지분을 50대 50으로 한다고 하는데, 安철수가 50% 지분을 주겠다는 民主黨의 대주주는 親盧이고 지분율은 적어도 60% 이상이며 金한길 소유의 지분율은 5%도 채 되지 않기에, 소위 바지대표에 불과한 民主黨 金한길에게 속았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은, 親盧 대주주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國會議員이 단 2명 뿐에다 아직 창당도 되지 않는 정당에게 50% 지분을 선뜻 내 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즉 民主黨의 생리를 아는 國民은 아무도 믿지 않지만 政治病者가 된 安철수 혼자만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선결과제는 바로 각종 선거에서의 승리인데, 특히 이번 6.4 지방선거는 이를 가늠할 첫 관문이 바로 지방선거이다. 民主黨은 연이은 선거에서 연전연패를 하고 있어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요구되고, 신당창당을 선언한 安철수에게는 자신의 정치적 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무대가 되는 모양새이다.

 

民主黨과 安철수에게 최근 다소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民主黨의 지지율은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기에 지방선거 승리라는 긍정적인 signal은 점차 약하여지고 있는 분위기인데다가, 여기에 제1야당으로써의 역할 부족으로 유권자들에게 불신만 쌓여가고 있고, 安철수 측은 초반 새政治라는 motto로 민주당을 위협하였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차이로 추격당하는 등 위세가 다소 꺾였으며, 공헌하였던 인재영입도 지지부진함에 따라 지방선거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즉 安철수가 정권교체라는 큰 목표를 앞두고 첫 관문부터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 경우에, 차기 대선을 노리는 안철수가 받을 정치적 타격은 매우 커 보이는 게 문제라 하겠기에, 民主黨과 安철수는 야권 전체는 물론 각자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정권교체라는 名分과 synergy 효과를 노린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 하겠다. 즉 국민을 기만하면서 民主黨과 安철수의 新黨 창당이 과연 정권교체를 위한 약(藥)수가 될지 꼼수가 될지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벽진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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