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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8대 대선, 후보자 검증 문제가 당락에 중요하다.

碧 珍(日德 靑竹) 2012. 9. 17. 18:57

18대 대선, 후보자 검증 문제가 당락에 중요하다.

 

                  - 朴-文-安 3각 경쟁구도, 대선판 요동치다 -

                  - 文 민주 후보, 당 쇄신-단일화 난제 산적 -

 

 

 

지난달 20일 유력 대선주자 중 새누리당 朴근혜후보가 후보로 확정된 후 한 달 가까이 홀로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민주통합당이 文재인을 후보로 공식 선출하므로 12월 대선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與-野간 대권 경쟁이 달아오르며 大選판이 서서히 요동치기 시작하였는데, 여기에다 장외 주자로 安철수가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초반 大選판은‘朴근혜-文재인-安철수’3각 경쟁 체제로 판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안철수의 야권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어 종국은 與野 일대일 구도로 재편되리라 보고 있지만, 文-安 단일화 이전까지 세 주자는 3각 구도를 형성하면서 무한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견할 수가 있다. 즉 文-安은 단일화라는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하여‘朴근혜 대항마’를 자처하며 치열한 물밑 수 싸움을 전개할 것으로 보이나, 일각에서는 安철수가 독자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가 있으나, 아무턴 세 사람은 서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相互檢證을 하게 될 것이라 예견되고 있다.

 

생각하기에 오는 18대 대선은 여러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데, 선거 구도가 기존의 단순한 與-野 대결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女性 대 男性’의 性 대결구도로 짜여진데다, 기존 정당정치와 안철수식 새로운 정치형태의 격돌 양상을 띠고 있어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정치질서가 뿌리부터 변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즉 정권 재창출에 나선 與黨과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으려는 野黨이 死活을 건 승부를 벌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선이후 정치환경의 변화폭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고 승자와 패자의 명암은 더욱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견되는 연유인 것이다.

 

한편 이번 대선 정국에서 안철수의 행보를 놓고 정치권에선 억측이 무성하지만 결국은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많은 가운데, 야권에선 단일화 실패 할 시에는 대선 필패라는 위기감이 퍼져 있는 상황이기에 安-文 단일화가 최대 변수라 하겠다.

 

그러기에 민주통합당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정치적 결단을 통한 단일화가 바람직하다며 단일화 논의에 불을 지피면서, 희망 섞인 아이디어 수준이긴 하지만 여러 구체적인 단일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으나, 문제는 단일화 할 시는 문재인 후보든 안철수이든 지지율이 높은 쪽으로 힘이 쏠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는 게 다수의 생각이다.

 

文재인-安철수 두 사람 중 누구로 단일화가 되느냐는 대선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되는데, 단일화 예견과는 달리 일각에서는 단일화시 100%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현실적 이유와 더불어, 근본적으로는 기성정치판에 대한 실망과 염증이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났기에 안철수가 결국 새 정치를 motto로 독자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즉 與-野 양자구도 시 야권 단일후보에게, 3자 구도시 朴근혜 후보에게 판이 각각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제기되나, 與-野 양자구도에서도 朴근혜 후보가 유리한 입장에는 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생각하기에‘朴근혜-文재인-安철수’3각 경쟁 체제로 대선판이 형성되고 있는 18대 대선은, 여러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으나, 특히 중요한 대목이‘치열할 것으로 예고되는 후보‘상호검증’문제라 하겠다, 작금 與-野는 별도‘검증팀’을 가동하며 상대 후보에 대한 치열한 검증을 벼르고 있는데, 朴근혜 후보와 安철수는 일찌감치 검증무대에 오른 상태다.

 

 

즉 민주통합당은 朴근혜 후보의 역사인식 논란과 정수장학회 문제와 친-인척 문제 등을 고리로 朴 후보에 대하여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고, 새누리당은 安철수에 대하여 安철수연구소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의혹과 전세살이 논란 및 재벌회장 구명 탄원서 등을 쟁점화하며 安철수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있는데, 文재인 후보는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지난 2003년 부산저축은행의 금융감독원 검사 완화를 위하여, 금감원 담당국장에게 청탁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듯이, 文재인 후보는 후보확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검증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16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文재인 후보는, 곧 출마 선언이 확실시되는 安철수와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고, 당 내부적으로는 당 쇄신의 고삐도 바짝 조여야 하면서 당내 경선 후유증 치유 또한 만만하지 않은 과제 등으로, 大選을 90여일 앞두고서 文재인 후보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고 험난하여 보이기에 느긋이 경선 승리를 자축할 여유가 없다고 하겠다.

 

그러기에 文재인은 작금의 낡은 민주통합당으로는 정권교체를 이루기 어렵다는 건 당 내외의 한결같은 판단이기에, 그에게 부여된 최우선 과제로는 민주통합당 당 쇄신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즉 민주통합당은 경선 과정에서는‘李해찬 대표-朴지원 원내대표-文재인 후보 담합설과 親盧 패권주의와 소통과 개혁의지 부재를 지적하는 질타도 이어지고 있는 현실 상황이라, 즉 19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초선의원 21명이 최근 성명을 내면서‘국민은 현재의 민주통합당만으로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 확실할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혁신과 변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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