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회주의적인 잔머리로는 대통령 못한다.
작금의 돌아가는 상황으로 보면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이 8월 초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는 6월 9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민주통합당 文재인-孫학규-鄭세균과 金두관가 잇따라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져, 야권의 大選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장외의 安철수도 학교 강의가 끝나는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대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각종 보도에 의하면 安철수는 각 분야 전문가와 정치권 인사 등을 두루 만나 의견을 듣고 있으며, 6월 중 대선 출마나 정치참여 선언을 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또한 6월 중 기부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고, 또한 나도는 소문에 의하며 민주통합당 일부 의원과 湖南 인사들이 안철수의 대선 출마를 돕기 위한 모임을 만들고 있다고도 한다.
한편 文재인도 6월 9일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출마 선언을 할 방침이라며, 盧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親盧 image에서 벗어나 文재인의 政治를 시작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즉 사실상으로 대선 캠프 성격인 연구소를 조만간 발족시킬 예정이며, 연구소에는 한완상 등 경제·문화-언론-학계-IT업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하는 가운데, 더불어 국가 미래비전과 국정운영 방향 및 대선 공약 등을 만들 싱크탱크로 여의도에 사무실을 물색 중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金두관도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히고 대선 캠프에 참여할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는 대선 싱크탱크 역할을 할 자치분권연구소 사무실을 여의도로 옮기고 대선 캠프용 사무실도 마련한 것으로 전하여지는 가운데, 시장-군수 등 단체장 출신 인사들과 민주통합당 전-현직 의원 등을 중심으로 후원그룹도 결성 중이기에, 그와 가까운 원혜영 의원은 6월 하순쯤 도지사를 사퇴하고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고 있다.
또한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文재인은 安철수에 대하여‘함께 연합 共同정부를 구성하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밝혔는데, 즉 올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安철수와 야권후보 단일화를 하는 단계를 넘어, 1997년 金대중-金종필 연합처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고 당선된 이후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나누어 맡자는 철없는 제안을 하였다.
생각하기에 文재인은 얕은 견해로 安철수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신이 국무총리를 맡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손발이 되어 정부를 구성하는 체제를 구상하고 있는듯하나, 安철수는 현재로서 개인이기에 黨과 개인이 합쳐서 공동연립정부를 만들 수가 있을까 한다. 그러나 文재인은 4.11총선 때 연고지 釜山 지역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였기에 대통령후보로서 동력이 떨어졌으며, 또한 두 사람이 같은 釜山-慶南 출신이어서 지역연대 효과는 얻을 수 없을 것이며, 文재인의 공동연립정부 제안은 개인적인 희망사항으로 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생각해보자, 大統領은 행정부 수반이자 군 최고통수권자로서 5000만 국민의 안위를 책임져야 하는 최고의 公人자리이다, 즉 安철수 경우에는 최고의 公人인 大統領 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민감한 국정 현안에 대해 분명한 소신을 밝힐 필요가 있다,
즉 安철수의 부친을 통한 전언이긴 하지만 安철수는 최근 ‘요즘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 고 말하므로 철없는 생각인지 종잡을 수가 없는데, 통합진보당 주사파의 從北 행태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또 安 철수는 그동안 천안함-연평도 사태와 韓美 FTA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하여해 자신의 생각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으며,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고 말하였지만, 북한의 3대 세습이나 통합진보당의 종북과 관련하여서도 분명한 의견을 내어놓지 않으므로 그의 기회주의적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安철수의 私生活에 대한 그의 생각이 문제라 하겠다, 즉 그는 ‘사생활은 지도자의 검증 대상이 아니다’ 라는 취지의 말을 인용하여 말하였지만, 미국 대선에선 후보의 학창시절 마리화나 흡연 여부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정인데, 국가 최고지도자가 되려면 사생활 검증은 피할 수 없다고 하겠다.
생각하기에 안철수의 출마 선언은 검증을 피하고 신비주의를 유지하기 위하여, 가능하다면 6월보다 훨씬 더 늦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으며, 또한 金대중-盧무현 인사를 영입하여 좌우에 배치함으로써 중간지대에서 자기 위치(position)를 유지하면서 中道층 혹은 保守층 표도 노리고, 또 金대중 지지세력 표심과 盧무현 지지세력 표심을 흡수하려는 양다리 전략을 쓰는 기회주의적 이중성을 쓰나, 민주통합당에 들어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고 여러 경선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후보가 정하여지면, 그 후보와 단일화 대결을 하여 자신이 이긴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현재 나돌고 있는 믿을 수 없는 여 저기 여론조사를 보고, 현재 지지율로 보면 새누리당 朴근혜 전 위원장과 대적할만한 야권 주자가 安철수 자신밖에 없다고 오판을 할지도 모르겠으나, 이제 大選이 불과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安철수는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버리고 正攻法으로 현실에 대한 즉답을 하는 태도를 국민은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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