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약고 공천 물갈이론 확산 문제 있다.
- 퇴진압력 嶺南중 釜山 중진들 총선비상 걸렸다- - 公正-투명한 원칙과 잣대가 먼저 마련되어야 -
주호영괴 이방호
2012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40%대의 현역 의원 물갈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정치권이 술렁대고 있는데, 45% 전후의 만만치 않은 물갈이 목표치가 공개적으로 거론되자 與-野를 불문하고 현역 의원들의 표정에선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의원들은 2012년 총선에서 어떤 식으로든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하여는 공감을 표시하지만 나만 제외하는 전제가 은연중에 나타나고 있어 묘한 반응들이다,
지난 28일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대략 40% 중반대의 공천 교체는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자, 여권 지도부의 의중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인재영입위원장의 40% 물갈이 발언이 나오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한편 首都圈 출신 중진 의원은 19대 총선의 승리를 위하여서는 어느 정도의 인재 영입은 필요하다면서도, 공천은 당 지도부가 아니라 국민이 선택하는 문제라고 말하며, 이어 首都圈은 총선 격전지이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을 함부로 바꿔서는 안 된다면서,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남권에서 우선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嶺南권의 의원은 공천 물갈이는 嶺南권을 포함하여 首都圈 등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영남권이라고 무조건 물갈이를 하기 보다는 존재감이 없는 중진 의원들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였었고, 또한 비례대표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하여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비례대표들에게도 지역구 출마를 통한 재선의 기회를 주어야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생각하기에 현역의원 교체는 당이 공천을 통하여 인위적으로 달성하는 게 아니며 선거를 통하여 유권자들에 의하여 선택되는 문제라고 하겠다.
그러기에 한나라당 영남 중진들의 몸이 바짝 달아 하루 수차례씩 유권자를 만나는 일도 다반사이며, 당내에서 부푸는 현역 물갈이론의 target이 되지 않으려고 한여름부터 강행군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釜山지역 출신인 4선의 金무성은 최근 2012년 총선에 나가 5선이 되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하면 부산 남구로 내려와 독거노인 무료급식소와 방과후 학교를 열어 지역 봉사를 하며 살겠다고 말하면서, 거의 지역에만 상주하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 의정보고대회를 아홉 번이나 열었으며, 지역을 한꺼번에 몰아서 다니며 총선 지지를 읍소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釜山지역 5선의 金형오 전 국회의장은 지난 22일 부산 영도초등학교에서 연 의정보고회는 1200여명이나 참석하여 선거유세를 방불케 하였으며, 최근 차기 총선 출마 뜻을 비쳐 당내에서 차가운 시선도 받고 있는 그는 한진중공업 문제에 주력하고 있으나, 의정보고회에서는 영도고가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로부터 야유와 공세를 받은 것으로 전하여지고 있고, 또 3선의 안경률 의원은 지난 3주간 50회에 달하는 의정보고회를 소화하였었고, 3선의 허태열 의원도 간담회 형식의 의정보고회를 하루 5~6회씩 열어 유권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民主黨 의원들도 2012년 총선 승리를 위하여서는 경쟁력을 갖춘 신인의 대거 영입과 현역 의원 교체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하여서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지만, 湖南 중진 의원들은 자신들을 겨냥한 대대적인 물갈이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는데, 즉 湖南 지역의 한 3선 의원은 호남이 지역구라는 이유만으로 물갈이 대상이라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고 말하고 있으나, 최근 丁세균-金효석 의원 등 호남권 중진 의원들이 잇달아 2012년 총선 때 首都圈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물갈이 요구를 확산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생각하기에 한나라당의 嶺南권 물갈이론의 논란 확산은 젊은 최고위원들이 대거 포진한 데다, 朱호영 인재영입위원장과 洪 대표와 가까운 사이라는 점에서 신임 지도부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의심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한나라당 黨 지도부가 상향식 공천인 국민경선제 도입에 합의하였기에, 朱호영 인재영입위원장이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으며, 그동안 실세인 李상득계 권력에 붙어 처세하여온 朱 의원으로서 본인 스스로 물갈이 대상이 되는지 안 되는지 생각할 문제라 하겠는데 때 이른 공천 물갈이론을 제기한 것은 매우 경솔한 행태라 하겠다.
그런데 李 대통령의 친형으로 포항남-울릉 출신인 李상득 의원은 최근 차가 1년 만에도 고장이 날 수 있고, 10년이 지나도 고장이 안 나고 깨끗한 차가 있다며, 영남권 물갈이론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시하였으며, 慶北의 일부 중진 의원들은 2012내년 총선에서 李상득 의원에게 공천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문제는 朱호영 의원은 嶺南권 물갈이론의 논란이 확산되자‘嶺南권’이라고 이야기한 적은 없으며, 존재감이 없고 피로감을 주는 다선 위주로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였을 뿐이라고 발뺌을 하는 행태를 보아하니,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물갈이를 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심히 우려가 되는 모습이다. 즉 일부 지역의 현역 교체와 인재영입은 불가피하겠지만 현역 교체 문제는 화약고이므로,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과 잣대가 먼저 마련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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