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사상

입(口)과 몸(身).

碧 珍(日德 靑竹) 2008. 11. 30. 16:16

입(口)과 몸(身).

 



우리 佛敎에서는 사람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을 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른 행동을 하고. 바른 생활을 하고. 바른길로 가고. 바른길을 생각하고. 바르게 정신통일 하여,

中庸의 道를 行하는게  實踐德目이며 올바른 生活態度라고 한다.


즉, 佛敎에서 말하는 바른 言語(言辭.언사)를 사용하는 正語業은 진중이 생각을 거듭하고,

하여 表現하는 것으로 바른 言(行)動을 말하며 相對에게 有益한 말과 愛語를 함을 말하고,

몸으로 바른 행동을 하는 몸의 業을 말하는 正業은 言行一致하는 것,

즉 말한 후 올바른 行動을 實踐하는 것을 말한다.

   

입으로 말할 수 있고, 몸으로 행동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라의 보배(國寶)라고 한

“荀子 大略(순자 대략)”에 있는 말씀과“부처님의 말씀”중,

八正道에서 正語. 正業을 연관하여 생각해 봄도 좋을 것 같다.


   口能言之,(구능언지) / 입으로 말할 수 있고,

   身能行之,(신능행지) / 몸으로 행할 수 있으면,

   國寶也.  (국보야)   / 그것이 바로 나라에 보배이다.


“순자 대략(荀子 大略)”에 있는 말이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국보 보물이 있고, 史蹟(사적)이나 文化遺蹟(문화유적)이 특히

寺刹(사찰)에도 많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지난날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물려 준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후손들에게 그들이 뒷날 이어받아

이를 자랑스럽게 여길만한 것들을 물려주어야 한다.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


荀子께서는 또한“입으로 선을 말하면서 몸으로 악을 행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나라의 요망스러운 것(口言善  身行惡  國妖也).”이라고 말씀하기도 했다.

즉 입으로 말할 수 있고 몸으로 행할 수 있다면, 그자체가 나라의 보배란 말이다.


우리 모두가 言行一致로 서로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信用사회를 만들고 이루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나라의 보배(國寶)인 것이다.


우리 佛敎敎理와 옛 聖賢들의 말씀 중에는 脈(맥)을 같이하는 점과

共通되는 점이 많음을 여러 곳에서 알 수 있다.


우리 일상생활의 實踐德目(실천덕목)이 대부분이 부처님의 말씀(불교 교리)과

옛 성현들의 말씀과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 말씀들을 하고 계신다.


우리 佛敎가 하루속히 모든 국민(중생)속으로 전파. 동화되어 국민과 호흡을 같이하고

동질화되고 실천하는 생활불교로서 國民 佛敎로 자리 매김하여

옛 신라. 고려처럼 興隆(흥륭)하기를 염원한다.


그리기에 앞서, 敎壇. 僧職者. 信徒 모두가 한마음 되어, 오늘날 한국불교가 안고 있는

課題(과제)와 問題性(문제성)을 克復(극복)하고,

우리불교의 내면적 풍부함과 불교문화의 무한한 창의력과 융합 습화의 슬기와

자주본위 적 이상 실현을 근간(바탕)으로 민족문화의 핵심으로 재도약 하며,


민족문화의 영원한 선도적 길잡이 역할로 국가와 민족의“정신적 의지처(지주)”가 되어

사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고 선의 적으로 타종교와 내재적 차별화 위하여,

우리불교가 안고 있는 과제와 문제성을 과감하고 진솔하게 쇄신하여,

한층 더 성숙함으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불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한국불교가 목표하고 지향해야 할 자세이며 과제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 불자는 더욱 불경공부(교리공부)에 힘쓰고 기도정진으로

정신적 무장을 투철하게 하고,


한편으로 사회 곳곳에 참여할 수 있는 분야에는 적극 참여하며,

더욱이 신세대 젊은 불자의 확대 증가에 적극적인 방법과 자세로 임하여

사회활동도 활성화 하므로, 우리 불자민이 자리하는 우물 안 개구리 모양을

지향 탈피하여 대동단결로 고립화 되는 현상도 자연스레 미연에 막고,


사회 어느 곳에서도 우리 불자가 참 불자로서 刻印(각인)되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불자가 되는 길만이 다함의 길이며, 참 불자의 길이고 불교 중흥을 위한 불자 인 것이다.

                                                                          碧   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