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참 인연(因緣)

碧 珍(日德 靑竹) 2010. 4. 23. 15:49

    사랑과 믿음이 가득한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가족 여러분께 부처님의 가피가 만당하시길 기원합니다.

     

    참 인연(因緣).

     

     

     

     

     

    인연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연인가? 무엇이 인연인가를 되 뇌이면, 시간이 흘러도 확연한 答이 없고 空한 가슴에 물음에 대한 메아리의 여운만 남아있다.

     

    어느 날 절에 와서“참 좋은 인연입니다.”라고 하는 인사말, 도량 내, 여러 책속에서 많이 접하다 보니, 다시 因緣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因緣에 관하여 부처님께서는 金剛經(금강경), 如理實見分(여리실견분)에 수보리에 無文自設(무문자설)형식으로 身相(신상)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身相(신상)은 육신(肉身)이라 하셨고, 즉 육신의 상은 몸의 형색으로 표현하셨다.

     

    이를 다시 말씀하시기를 身相은 因緣의 集合體(집합체)라 뜻하신다.

     

    또 佛敎에서는 事物을 관찰할 때에는 空.假.中의 삼제의 원칙에 따른다. 그중 空의 認識은 모든 현상의 사물을 因緣蘇生(인연소생)으로 보고 있으며 실체 없음을 암시한다. 이는“모든 것은 잠시 인연에 의하여 나타나는 現像(현상)”이라 하셨다.

     

    이 말씀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화두로 남겨 주는 말씀이다.

     

    부처님과 나, 절과 나, 스님과 나, 도반들과 나, 부처님말씀과 나, 이모든 것은 눈으로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마음으로 識別(식별) 되지 않는 이끌림의 끈으로 이어지는 것이 因緣이라 생각하고 싶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前生, 現生, 後生을 연결하는 중요한 사실도 因緣生起(인연생기), 즉 인연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이 평범한 인연은 인생전체를 지배하는 仁, 義. 禮, 智(인.의.예.지)의 四端(사단) 喜, 怒, 哀, 樂, 愛, 惡, 慾(희.노.애.락.애.오.욕)의 七情(칠정)을 攀緣(반연)하게한다.

     

    우리 인생에 중요한 因緣(만남)이 세 번 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또 다른 고귀한 인연이 둘이 더 있다.

     

    첫 번째는 부모님과 인연이고,

    두 번째는 스승님과 인연이요,

    세 번째는 배우자와 인연이고,

     

    또 다른 고귀한 인연은“부처님과의 因緣(만남)”입니다.

    또 다른 고귀한 인연은“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가족의 因緣(만남)”입니다.

     

    우리는 부처님과 고귀한 인연은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해야할 참 좋은 인연입니다.

     

    우리는 부처님과 나, 아! 참 좋은 인연은 부처님 말씀을 배울 수 있고, 도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 인연이라 더 좋은 인연이다.

     

    그간의 긴 잠에서 깨어나 다시 좋아하고,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쓰고, 사색의 시간을 가지게 된 자기모습을 스스로 발견 하고 있다는 것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며 참된 불자가 되는 길입니다.

     

    더욱이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계절에 시간을 아끼며 관세음보살을 讀誦(독송)하면서 佛經공부에 정진 하여야겠다.

     

                                           碧珍 合掌 拜.

     

                                         향심
출처 :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글쓴이 : 벽 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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