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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편향 인사가 광복회장이라니 국격 떨어진다.

碧 珍(日德 靑竹) 2021. 7. 6. 17:43

이념 편향 인사가 광복회장이라니 국격 떨어진다.

 

 

(1). - 光復會가 金원웅 사조직 인가, 창피한 국민 심정 알기나 한가.

 

6.25 북한 남침전쟁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金원웅 광복회장이 또 매도하는 행태가 일어났다. 지난 5월 21일 金원웅은 이번엔 경기도 양주 白石高等學校 學生을 대상으로 한 영상 강연에서 ‘해방 이후 한반도에 들어온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 이라는 취지로 편향된 역사 왜곡과 反美 선동 발언을 자행함으로 국격을 실추시키는 망나니짓거리가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쏟아졌다. 더구나 그 대상이 이제 한창 역사 지식을 습득하며 역사관을 정립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高等學生들이란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에 光復會는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7월 1일 ‘한국인을 개무시한 맥아더 포고령을 비판해야지, 金 회장을 비난하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 고 또 궤변을 늘어놓아 국민의 마음을 어렵게 하였다.

 

문제는 金원웅은 강연에서 그는 미군 포고문의 ‘조선을 해방 독립시키라는 연합국의 결심을 명심하고’ 등은 없던 것으로 빼고, 소련군의 정치선전용 포고문을 미화하였었다. 이에 북한에 대한 소련 軍政을 연구한 李지수 명지대 교수가 ‘당시 소련군의 양민 약탈과 부녀자 겁탈 등 만행이 빈발하자 반발 의거가 여기저기서 일어났다. 소련군이 이런 성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냈던 포고문 내용을 (金 회장이) 앞뒤 다 자르고 말하는 것’ 이라고 지적한 이유이었다.

 

이에 黃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7월 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金원웅회장 발언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 고 지적하고 유감을 표명한 후 ‘각별히 주의하라’ 는 공문도 光復會에 보냈다고 하였지만, 맥아더 장군 비방을 반복하며 또 다른 ‘6.25 영웅’ 白선엽 장군 파묘(破墓) 주장까지 거듭하는 망나니가 광복회장 자리에 더 있어선 안되는 것이 국민의 생각이 아닌가 한다.

 

이에 金원웅은 자신의 명의로 光復會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인 개무시한 맥아더 포고령을 비판해야지, 포고령 내용을 밝힌 金원웅 회장 비난, 납득 안 돼’ 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올리는 등 그 행태가 가관이었다. 더욱이 독립유공자와 후손 등 8300명 회원을 대표하는 광복회 회장이란 자의 말과 행동치고는 이 정도일까 싶어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되돌아보면 金원웅은 회장이 이념 편향적 발언과 행보를 보인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그는 명색이 光復會 수장이란 사람이 어떻게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기고 소련을 미화하는 메시지를 미래 세대인 高等學生들에게 주입시키려 들었단 말인가. 오죽하였으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黃기철 국가보훈처장마저 ‘대단히 부적절하다. 더욱이 고교생들한테 그렇게 발언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유감’ 이라고 하였을까. 아무튼 金원웅은 그동안 숱한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번 발언은 사회적 용인 범위를 한참 넘어섰었고, 특히 金원웅 회장의 들러리 역할을 자처하는 光復會 모습도 보기 민망하기 그지없기에 개선하여야 하겠다.

 

국사편찬위원회가 공개한 맥아더 사령부 포고문을 보면 ‘북위 38도선 이남을 오늘부터 점령한다’ 는 말이 나오는 건 맞으나, ‘조선을 해방 독립시키라는 연합국의 결심을 명심하고’ ‘점령의 목적이 (일본)항복문서를 이행하고 그 인간적 종교적 권리를 확보함에 있다’ 는 문장이 바로 이어진 즉, ‘점령’ 또는 ‘점령군’ 이란 표현은 일본군을 무장해제한 주체로서의 정치 군사적 용어로 보아야 한다, 이런 내용은 뺀 채 미군은 나쁜 군대, 소련군은 좋은 군대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가당치 않은 망발이다.

 

되돌아보자, 6.25전쟁 당시 미군 사망자는 3만3686명에 이르는 등 사상자가 십 수만 명이나 된다. 소련군 포고문에 ‘조선인의 운명은 향후 조선인들이 하기에 달렸다’ 는 표현이 나오지만, 金일성은 이런 소련의 승인과 지원을 등에 업고 남침을 자행하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도, 미군을 점령군으로 규정하고 인천상륙작전으로 6.25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맥아더 장군을 폄훼하는 등 反美 주장을 펴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초록은 동색이란 말이 생각나는 것은 어인 일일까.

 

또한 金원웅은 愛國歌를 부정하고 李承晩 대통령을 친일파 李完用에 빗대는가 하면, 고 白선엽 장군에게는 ‘사형감’ 이라고 하는 등 편향된 역사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어 왔는데 그에 따른 光復會 내분도 심각한 수준이다. 아무튼 지난 임기 2년 동안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켜온 金원웅은 즉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게 국가와 국민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라 하겠다.

 

생각하기에 金원웅은 광복회의 수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기에 한시라도 빨리 물러나야만 光復會가 정상이 될 수가 있겠다, 이에 黃기철 보훈처장은 ‘광복회에 사실 내용을 파악해 우려를 표명하든지 다른 방법이 있으면 강구해 조치하도록 하겠다’ 고 하였는데 임시방편으로 해 보는 소리가 아니기를 국민은 바라고 있다는 것을 묵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2). - 金원웅의 역사 접근 방법론도 북한의 ‘조선통사’ 와 판박이 아닌가.

 

金원웅 光復會長이 高等學生을 상대로 ‘해방 이후 한반도에 들어온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 이라고 극도로 편향된 역사인식을 또 한 번 드러낸 발언은, 더구나 그 대상이 이제 한창 역사 지식을 습득하며 역사관을 정립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 감수성이 강한 高等學生들이란 점에서 문제는 우려를 넘어 심각하기 그지없다.

 

金원웅이 말하는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 이란 인식은 심대한 역사 왜곡이다. 즉 1945년 8.15 해방은 일제의 무조건 항복에 따른 것으로 항복을 받아낸 주체는 연합국이며 그 주력은 미국이었다. 그 당시 소련은 불과 일주일 전인 8월 8일 대일 선전포고를 하며 극동전선에 끼어들었을 때는 이미 전황이 일본의 패전으로 기운 뒤의 일이라, 어느 쪽이 한민족의 ‘해방’ 에 기여도가 큰지는 따져볼 필요조차 없는 것으로 더구나 소련의 뒤늦은 참전과 북한지역 진주는‘해방’과 너무나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 이후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의 남북에 각각 진주해 일본군을 무장 해제시켰는데, 이를 표현하는 군사적. 정치적 용어가 ‘점령’ 이고, 공식 문서에 양측 모두에 ‘Occupation’ 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그런 면에서 미군도 소련군도 모두 ‘점령군’ 이었다.

 

金원웅 광복회장의 이념 편향적인 발언에 대하여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金 會長의 ‘소련 해방군 미국 점령군’ 발언이 北韓의 역사 국정교과서 격인 ‘조선통사’ 에 나온 기술(記述)과 맥락이 유사하다는 국민의힘 등 야당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3일 국민의힘 鄭경희 의원이 공개한 북한 ‘조선통사(하)’ 1958년판을 보면, 북한은 1945년 해방 후 소련군의 북한 진입에 대해 ‘위대한 쏘련 군대에 의한 조선 해방’ 이라고 표현했다. 북한은 ‘1945년 8월 15일 조선 인민은 위대한 쏘련 군대에 의하여 장구한 일제의 식민지 통치 기반으로부터 해방됐다’ 며 ‘쏘련 군대에 의한 조선해방은 조선인민의 역사발전에 새 기원이 됐다’고 하면서, 鄭 의원은 ‘金원웅 회장의 역사 접근 방법론도 북한의 ‘조선통사’ 와 거의 판박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고 하였다.

 

더불어 국민의힘 皇甫승희 수석대변인은 ‘(김 회장은) 애국가를 부정하고, 친일 프레임으로 국민을 편 가르며, 남북 분단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잘못된 역사관을 서슴없이 드러내던 분’ 이라며 즉각 파면할 것을 촉구하였었고, 元희룡 제주도지사는 ‘고등학생에게 냉전 시대 공산진영의 거짓 선전선동을 그대로 주입하고 있다’ 고 비판하였다.

 

이에 光復會는 이날 ‘포고령에서 소련군 치스차코프는 ‘해방군’ 임을 표방하였지만 미군 맥아더는 ‘점령군’ 임을 밝히고 내용도 굉장히 고압적 이었다’ 며 회장 명의의 보도 자료를 내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행태를 보였었다. 그러면서 ‘金 회장은 이 역사적 진실을 말한 것뿐’ 이라며 ‘한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한국인을 개무시한 맥아더를 비판해야지, 김 회장을 비난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 고 주장하므로 망발을 보여주었다.

 

여하튼 光復會 회장 金원웅을 둘러싸고 말도탈도 끝임 없이 많은데 최근에는 金원웅은 부모의 독립유공자 자격에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부친의 공적 기록이 동명이인 독립지사의 공적과 뒤바뀌었을 가능성에 대하여 金원웅 본인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는 와중에 모친에 대하여서도 비슷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되고 있어 분란은 끝이 없다. (2021.06.25. 조선일보 참조)

 

이에 보훈처는 엄정한 조사를 통하여 진위 논란의 진실을 분명하게 밝혀야 하겠으며, 더불어 광복회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는 구심점이어야 할 光復會가 시정잡배보다 못한 꼴사나운 소동의 진원지가 되고 있듯이 광복회 내부의 분란도 심각한 상황인데, 이 모두가 金원웅이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일어난 일이기에 과연 그에게 광복회를 이끌어 갈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작금의 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