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문. 편지글.

어려울 때가 부처님과 인연을 맺을 때이다.

碧 珍(日德 靑竹) 2020. 2.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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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울 때가 부처님과 인연을 맺을 때이다.

     

     

     

     

    觀世音菩薩

     

    요즈음처럼 어려울 때에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절에 자주 가야 할 때이다. 뭇 생각 속에 텅 빈 가슴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일들이 떠오르면, 사실 무엇을 하였으며, 무엇을 생각하고 살아왔는지? 답이 虛空(허공)에 있을 뿐 입니다.

     

    사실 무엇이 무엇인지가 혼미 함을 스스로 느껴지는 어느 날 부터인가 조용히 우리 절 가는 일이 지친 心身의 安息處(안식처)로 가는 길이 되곤 합니다.

     

    그러기에 요즈음처럼 , 어려울 때가 發心하여 佛者가 되는 때입니다.

     

    변화 많았던 시대를 통하여 어렵게 살아온 세대로써 육신의 삶은 막장에서 前代未聞(전대미문)의 어려운 시대를 만나 온몸으로 어려움을 느낀다.

     

    새로운 어려운 이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자극을 그간 삶으론 상상도 할수 없었던 여러 모습 형태로 나타나고, 아예 주위 아랑곳없이 自己保全)을 위해 무한경쟁의 시대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어떠한 방편으로 어려운 세파를 슬기롭게 해쳐 나갈까 하고, 모두가 지친 모습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즈음이다.

     

    이럴수록 스스로 發心을 통하여 심신의 安息處(안식처)를 가질 수 있는 길은 우리 절 불자가되어 부처님 말씀으로 공부하며, 기도정진 하여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심신의 寂靜(적정)함을 가지는 게 實見(실견)하는 것이다.

     

    모든 메스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세종시 문제. 국회 날치기 법 통과. 노동법. 폭설. 지방선거. 끝없는 여야 싸움 문제등 연일 생소한 낱말들이 보통시민을 우울한 마음으로 만든다.

     

    어느 실직자의 가족동반자살, 증가하는 결식아동 이야기, 청년실업 증가 등 온통 주위모두가 숨 막히는 이야기들뿐이다. 이런 암울한 때일수록 부처님과 因緣(인연)을 맺어 불경공부를 열심히 하여 부처님 가까이 가면 새로운 삶이 열린다.

     

    부처님과 함께 하는 길이 참된 삶의 길이며 영원한 진리의 길이다. 그러기에 요즈음은 부처님말씀. 불경공부하며 기도 정진하는 바로 그때이다. 이렇게 암울할 때는 부처님 말씀을 身讀(신독)하고 精進(정진)하여 부처님을 뵈옵는 게 무엇보다 심신의 약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주저앉아 암울한 시대의 눌려 희생이 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어려울수록 좀 더 부처님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까이 닥아가자. 그리고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 정진하는 불자가 되자. 부처님을 가슴에 품고 생각하며 앞을 주시하여 보면 부처님의 세계가 하늘,땅이 내앞에 열려있다.

     

    지난 IMF가 우리에게 준 교훈을 거울삼아 관세음보살로 독송하며 경쟁을 두려워말고, 더 좋은 삶을 위하여 경쟁을 통해 그것을 즐기는 자세로 중단 없는 노력을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이 어려우면 옛날 가리왕에게 몸을 베이고 잘리고 하면서도 어려움을 참고 성내고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 않았던 부처님의 고통을 가슴에 새기며 스스로를 추슬러야 한다.

     

    시간을 아끼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작은 것부터 다시 시작하다 보면,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것보다 무엇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인지 주위부터 두루 찾으면 무엇인가 작은 것부터 보일 것이고, 보이면 자신 있게 잡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작은 강점을 앞세우고 경쟁의 파도들도 헤쳐 나가자. 우리 뒤에는 부처님이 계신다고 하여도 부처님은 무량한 자비심으로 안아 주실 것이다. 그리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 정진하자.

     

    그러면 부처님의 加被(가피)를 입어 반드시 무엇인가 자신 있게 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오기 마련이다. 세월이 흘러가고 환경이 달라지면 모든 일이 변하기 마련이고 우리의 생각과 모습에도 변화가 오게 되고 이변화의 흐름 속에서 오직 부처님 믿음으로 무장하고, 하고자 하는 의욕과 지혜를 합하면 암울함은 떨쳐버리고 일어나 참다운 불자로서 삶을 얻을수 있게 된다.

     

    모두가 불경공부를 하자. 하다보면 요즈음 어렵다고 허우적거리며 아우성인 문제에서도 벗어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며 스스로 헤처나와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자신감을 얻어 어려운 때일수록 잘 헤아리며 더욱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모두 어렵고 암울한 때일수록 우선 부처님의 慈悲無量心(자비무량심)을 배워 자신과 주위에 최선의 사랑을 하자 이것이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이다.

     

    主婦는 주부로써 직장인은 작장인으로 佛者는 불자로써 스스로 자기자리를 지키며 불경공부, 기도 정진하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기 몫을 다하는 無上甚深(무상심심)한발 물러서서 생각하여 보자. 이 어려운 때에 사람답게 삶을 영위할수록 길은 무엇인가?

     

    부처님을 뵙고 佛者가되어 불경공부를 열심히 하고 기도 정진하여 省己(성기)하는 불자가 되면, 어느 사이에 부처님의 加被(가피)를 참된 삶을 살게 되는 공덕을 받는 것이다.

     

    우리인간의 사랑과 행복한 마을은 저 오색 무지개 뒤에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참 마을 속에 있는 즉 부처님의 무량한 자비의 품안에서 느끼며 살아가자.

     

               “부처님을 사랑하며 살고

                                   살며 부처님을 사랑하자고” 되 뇌이면서.

     

                                                         觀世音菩薩 日 德 碧珍 合掌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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