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사상

우리 너무 아파하며 살지 말자.

碧 珍(日德 靑竹) 2009. 2. 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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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너무 아파하며 살지 말자.

 

                             

                             글 / 구름

 

 

 


      

      溫響아,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좋으면 좋다고 

      미우면 밉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그리우면 그립다고, 있는 그대로


      우리 아파하며 살지 말고, 서로 아끼며 살자.


      溫響아, 너무 어렵게 셈을 하지 말자

      하나를 주면 몇 개가 돌아올까

      또 하나를 더 주면 몇 개나 잃을까

      계산하지 말고 마음 열어

      주고 싶은 만큼 주며 살자, 있는 그대로

  

      우리 줄 수 있는 것은 모두 주고 살자.


      溫響아, 너무 어렵게 등 돌리며 살지 말자

      등 돌린 만큼 외로운 게 우리 마음이니까

      보지 않는 만큼 그리운 게 너와 나 이니까

      살면서 예전으로 돌아가 행복 담으며 살자,

      그냥 예전같이 우리 아끼며 살자, 있는 그대로

 

      溫響아, 처음 만난 그때 初心으로 돌아가 살자.


碧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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