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朴 주자 경선포기, 차라리 정치판을 떠나라.
- 李재오-鄭몽준-金문수, 長考란 말 개가 웃겠다 -
지난 9일 각종 여론 조사를 보면 3%도 못 넘기면서도,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 모두에게 투표권을 주는 전국민경선제(open primary)를 실현되지 않으면 경선에 불참하겠다며, 그간 보도를 보면 새누리당은 물론 정치권에 패악을 끼쳐오면서 자칭 새누리당 대선주자로 그동안 행세하여 왔었던 李재오-鄭몽준이 당내 경선불참을 공식 선언하였고, 또 李재오-鄭몽준과 難兄難弟인 金문수는 경선 참여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가 있다니 웃음이 나온다.
즉 李재오는‘저는 그동안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끊임없이 주장해왔다며, 완전국민경선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시대의 흐름이자 정치개혁의 핵심이며 정권재창출의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하였었다.
또한 鄭몽준은‘절대적인 지분을 가진 일인자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당내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더욱 충격적인 것은 87년 민주화 이후 4반세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정당 독재가 미화되고 찬양되는 시대착오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하여‘탈당할 생각은 없다’고 하였다.
어떻게 생각하면 10∼12일 당내 경선후보 등록을 앞두고 非朴 3인이 빠진다고 하여도 한나라당 경선은 진행될 것이고, 다소 경선 분위기가 가라앉을 우려도 있으나 차라리 여러모로 잘 된 일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번 지난 2011년 말을 돌이켜 생각하여보자, 朴근혜 전 위원장은 작년 말 親李 세력의 부적절한 국정 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리는 바람에 부득하게 구원투수 역할을 요청받고 전면에 나섰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즉 4.11 총선의 최대 쟁점인‘李명박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기 위하여 이명박 대통령 측근 상당수의 공천 탈락은 불가피한 여건이라, 이를 단행하였기에 그래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도 가능하였었는데도 李재오-鄭몽준-金문수는 그럼에도 朴근혜 전 위원장의 사당 운운하는 비난은 온당하지 않고 적반하장 격이라 너도 나도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생각하기에 작금 李재오-鄭몽준은 새누리당이 朴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私黨이 되었기 때문에, 당원 대 국민 비율이 5 대 5인 현행 경선 룰(Rule)을 완전국민경선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나, 非朴 주자들이 룰(Rule)을 탓하며 경선 불참을 한 행태는 스스로가 대단한 民主 政治人이라 자부하는 그들로서는 도 떳떳하지 못한 것이라 국민은 보고 알고 있으며, 당의 최대주주인 朴근혜 전 위원장이나 黃우여 대표가 막판까지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은 아쉽기는 하나 원칙을 고수한 것은 잘 된 일이라 하겠다.
그러기에 다시 한 번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지금의 경선 Rule에 따라 2007년 李명박 대선 후보를 선출하였다는 사실로, 이 Rule의 직접적인 수혜자는 朴근혜가 아닌 親李계였다는 사실로, 그때그때 有-不利에 따라 경선 Rule을 바꾸자는 주장은 私利私慾에 기인하고 있다고 할 수가 있기에 그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라 하겠다.
지난 6월 20일 우연하게 TV를 켜자 MBN‘뉴스M’에 출연한 교포 金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은, 그는‘非朴 주자들이 대통령 경선만 완전국민경선으로 하자는 것은, 근본적으로 당 공천제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이번만 룰을 바꾸자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어 자기들 유리하다고 해서 룰(Rule)을 별안간 바꾸는 것 보다 근본적으로 미국식으로 경선제를 해서 공천권을 몽땅 국민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즉 “중간에 룰을 바꾸는 것은 미국에서 보지 못한 일이라며, 만약 룰을 변경하려면 미국 헌법 27조처럼 다음 경선을 위해 바꿔야지 자기들 때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생각하기에는 李재오-鄭몽준-金문수는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수가 있는 시간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李재오-鄭몽준-金문수는 지금이라도 때가 늦지 않으니 私利私慾에 눈이 어두워 경선 룰(Rule)만 탓하지 말고, 눈을 다시 뜨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였을 당시의 初心으로 돌아가 경선에 참여하지는 못하여도, 차차기?를 위하여 지도자의 자질을 함양하고 vision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온당한 처사이고, 또한 사람으로 政治人으로 제구실을 할 수가 있다고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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