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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朴지원, 이젠 답 할 차례다.

碧 珍(日德 靑竹) 2012. 6. 19. 20:41

朴지원, 이젠 답 할 차례다.

 

 

 

 

지난달 18일 朴지원 民主統合黨 원내대표는‘朴 전 위원장이 朴태규를 수차례 만났으며, 이 만남이 저축은행 lobby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즉 그는 朴 전 위원장과 朴태규가 만난 것을 기정사실로 전제하고 朴 전 위원장이 lobby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기에, 朴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釜山저축은행 lobbyist 朴태규와의 접촉 의혹을 제기하였던 朴지원 民主統合黨 원내대표가 이제 침묵에서 깨어 날 때가 되었다고 하겠다.

 

즉 지난달 21일 朴근혜 전 위원장은‘朴태규 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朴지원 원내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였고, 지난주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朴태규는‘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진행되고 있을 때 신문사 편집국장과 방송사 보도국장이 모인 식사 자리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朴근혜 전 위원장이 와서 국장들과 인사한 적이 있지만 나와 직접 인사한 것은 아니었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밝히므로,‘朴근혜 전 위원장과 내가 여러 차례 만났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진술하였었기에, 이 사건의 의혹은 처음부터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문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朴지원 원내대표는 朴태규의 진술이 나온 뒤 입을 닫고 있는데, 그는 朴 전 위원장의 고소 직후 朴지원 원내대표 측은‘朴근혜-朴태규 접촉에 대해 복수의 인사가 진술한 내용이 있고 증언해줄 제3자의 진술이 담긴 녹취록도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오히려 증거가 있더라도 왜 지금 그걸 내놓겠느냐고 말하므로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이용하려는 듯한 의도를 드러내었었다.

 

즉 朴지원 원내대표의 소속 정당과 동료들이 과거 선거 때 제기하였던 의혹들은, 李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들의 병역 비리 문제를 비롯하여 여럿이지만 선거가 끝난 뒤 대부분 거짓으로 결론이 났었던 지난 大選 때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기에. 朴지원 원내대표도‘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아직까지 증거를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예견하건데 아마도 朴지원에게‘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질 것’아란 예감이 들고 있다.

 

생각하기에 朴지원 원내대표가‘朴근혜-朴태규 접촉설’에 대하여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이 옳은 처사이고 정치인으로서 국민에게 보여 주어야 할 책무이라 하겠다,

 

즉 大選에서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판을 치면 民意가 왜곡되고 선거 결과가 뒤바뀌는 일이 벌어지기 쉽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에, 검찰도 머뭇거리지 말고 朴지원 원내대표를 소환 조사하여 진상을 밝혀야 하는 것은, 올 12월 大選을 앞두고 과거처럼 선거용 흑색선전이 횡행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조치를 할 필요가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고 하겠다.

 

우리 다시 한 번 朴지원을 냉정하게 생각하여 보자면, 보도에 따르면 학력(學歷) 의혹-국적(國籍) 의혹-호적(戶籍) 의혹-성폭행 의혹-살인청부 의혹-조상 의혹-비자금 의혹-과거 전력 의혹-무책임 발언-네거티브 공세 등등 朴지원에게는 없는 것이 없듯이 붙어 다니며, 그러기에 朴지원을 보면 어디까지가 事實이고 眞實인가, 어디까지가 참 모습인지가 보는 때와 장소 그리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하기에, 그가 정치판에 있는 동안은 나쁜 정치바람 잘 날이 없다고 여겨지는 것은 웬 일일까 한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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