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근혜, 쇄신-당권장악 가속화하라.
-한, 돈 봉투 사건 호기로 재창당 기회이다 -
한나라당은 비대위의 政策的-人的 쇄신으로 인한 공천혁명 와중에, DDoS 사건에다‘全大 돈 봉투’사건으로 파산 직전에 있는 모습인데, 對外的으로는 高승덕 의원에 의하여 시작된 검찰수사로 여권의 판 자체가 뒤흔들리고 있고, 內的으로는 비대위가 人的쇄신과 人才영입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한나라당의 탈색화(脫色化), 즉 탈 李명박化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朴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창당 수준으로 개혁하기 위하여 人的 쇄신의 칼을 빼어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단계에서부터 직간접적으로 연이 있는 인사들로 비대위가 채워지면서 이미 조용하게 감지되어 온 사실인데, 즉 人物 교체를 통한 공천 물갈이 작업의 시동이지만, 4년 전 親李계가 공천 과정에서 親朴계 의원들을 말살하면서 불거져 나온 이른바 18대 공천 학살의 수준을 보다, 더 강도 높게 뛰어넘는 공천 혁명이 시작되는 분위기이다. 이는 朴 위원장이 이들 비대위원을 통하여 정적을 포함한 非朴-反朴 진영의 상당수를 제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 하겠다.
문제는 지난 5일 高승덕 의원이 2008년 이후 열린 한 전당대회에서, 親李계 전직 대표 중 한명에게 현금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가 되돌려 준 적이 있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불거지므로, 한나라당으로서는 전혀 예기치 못한 큰 사건이 터졌으며 이로 인하여 한나라당 전체가 쑤셔놓은 벌집이 되어버린 모양새가 되었으며, 그러자 당장 高 의원이 거론한 당 대표가 洪준표이냐 安상수이냐 박희태 국회의장이냐 하는 물음이 쏟아졌다.
그래서 朴 비대위원장은 全大 돈 봉투 사건이 국민 사이에서 의혹이 확산하기 전에 신속하게 진실을 밝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고 말하며, 한나라당은 즉각 이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하였고 검찰도 바로 수사팀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한편 非朴-反朴 진영은 이 같은 초강수의 人的쇄신의 불안감이 자신들에게 드리워져 있었지만, 그간 議政생활에서 잡음이 있었거나 극히 일부 反朴 인사들에 대한 배제 정도로 그치지 않겠나 하는 판단이 많았으며, 또 4년 전과 상황이 다른데다가 大選 등을 감안하면 朴 위원장이 쉽게 칼을 휘두르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았으나, 비대위가 구성 된지 불과 반달도 체 못된 시점에서 보면, 비대위는 현재 사람도 정강도 당명도 바꾸는 모든 면에서의 환골탈태를 시도하고 있는데, 즉 여권 자체의 정치 구도를 완전히 뒤바꾸는 개혁으로 이를 통하여 완벽한 재창당으로 가고자 하는 朴 위원장의 의지가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親李계가 주도하여왔던 한나라당이 總選을 앞두고 朴근혜 黨으로 거듭 태어나는 아픔과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朴 위원장의 의중이 외부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그의 행적으로 보면 알려진 대로, 직접 나서기보다 다른 사람을 통하여 해결한다는 방식에 의하여, 따라서 비대위를 통하여 공천 개혁의 칼날이 휘둘러질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나, 그렇다고 親朴 등 자기편은 놓아두고 상대방만 겨냥한다면 국민 감동도 얻을 수 없고 對內外的인 명분도 얻을 수가 없기 때문에, 즉 자기편을 도려내는 읍참마속(泣斬馬謖)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高승덕 의원의 폭로가 실수냐 의도된 것이냐 하는 관측은 엇갈리지만, 아무턴 이로 인하여 朴 위원장으로서는 親李계의 구태 정치 행태를 부각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으며, 이번 사건은 親朴 진영과는 무관하게 그 당시 Hegemonie를 쥐고 있던 親李 진영에서 벌어진 사건이기에, 사건이 확대돼도 朴 위원장 입장에서 보면 별로 손해가 아니란 계산이다. 즉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여권의 정치구도를 완전히 朴 위원장 주도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도 할 수 있으며, 親李계가 주도한 것을 국민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호기(好機)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며, 여기에 朴 위원장 주도의 黨 쇄신작업에 불만을 품고 있던 親李계 등 구주류의 움직임은 둔화할 수밖에 없으며, 朴 위원장 행보에 거칠 것이 없게 되었다고 하겠다.
이런 판국에서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鄭몽준-李재오-金문수 등 非朴 진영에서는 아직은 이들이 뚜렷한 행동에 나서진 않지만, 高승덕 의원의 폭로에 의한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이를 계기로 朴 위원장 측에서 칼날을 들이댈 경우에,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으로 이들 3자간 연대 움직임이 서서히 수면위로 부상하는 분위기를 예견할 수가 있다.
생각하기에 名分을 앞세운 쇄신과 개혁에 대하여 정치보복과 비대위 교체를 강조하며 맞서고 있는, 한나라黨 內 親李-親朴 양대 세력의 마지막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기득권을 사수하려는 親李계는 고강도 人的 쇄신의 움직임에 親李계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을게 분명하기에, 비대위와의 결별을 운운하며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을 죽이자는 행태라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親李명박계를 바라보겠는가, 지난 4년간 그들이 한 失政과 黨內 和合을 저해한 행태를 한번쯤은 뒤돌아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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