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근혜 만이, 韓 때늦은 위기론을 해결할 수 있다.
4.27 재-보선이란 大事를 앞두고 불거진 경기 分黨乙 공천 과정 책임론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여파 등으로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렇듯 선거판은 커졌는데도 한나라黨은 단일 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지리멸멸 적전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孫학규 민주당 대표의 경기 성남 분당乙 출마로 인하여 江原도지사 선거와, 경남 金海乙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모두 완패할 수 있다는 최악의 사태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특히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의 가늠자가 될 텃밭 경기 분당乙 마저 野黨에 내어주게 된다면 수도권 의원들의 충격파는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정치 상황이라 하겠다.
특히 安상수 대표는 예사롭지 않은 전황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지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과거 사례서 보듯 발언 한번 잘못하여서 선거 전체 구도가 무너질 수 있다며, 4월 27일까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발언은 극도로 자제해 달라고 읍소를 하며 화합과 단결과 합심단결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소속의원들에게 선거관련 발언 자제하기를 주문하기도 하였다. 이어 安 대표는 지도부가 공천이나 선거를 잘못하여 선거가 끝난 후 책임을 엄중히 물으면 달게 받겠다고 도 덧붙여 말하였었다.
한편 지난 5일 4.27 재-보선을 20여일 앞둔 시기에 한나라당 金무성은 당 의원총회에서, 정권에 대한 신뢰의 위기가 왔고 또한 국책사업으로 인하여 우리끼리의 갈등 위기도 왔다며, 여기에 물가 급등 등 민심을 이반시킬 수 있는 난제가 우리에게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하며,‘우리에게 큰 위기가 엄습해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자조적인 발언을 내어 놓았는데 가, 이어 元희룡 사무총장도 이번 재-보선을 한나라당과 李명박정부의 운명이 걸린 선거로 규정한 뒤에, 도움 안 되는 것은 자제하고 공동운명체인 당을 위하여 헤쳐 나가자고 호소하는 것을 보면, 당 지도부의 재-보선 위기론은 선거 때면 등장하는 단순한 엄살은 아닌 걸로 보인다.
지난 6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와 의원총회에서는 ‘이건 당이 아니다’ 는 발언까지 나오며 지도부 쇄신론이 제기되고, 金무성 원내대표가 큰 위기가 엄습해 오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위기론이 일부 소장파뿐 아니라 당내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으로 4.27 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내부에서 위기론과 비판론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고 있다.
鄭몽준은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요즘 시국을 대통령의 위기라고 하는데 사실은 한나라당의 위기라고 하였고, 또 그는 분당을 후보 공천 논란과 관련하여 한나라당의 위기를 드러낸 과정이었다며, 국민을 위한 반듯한 후보를 뽑는 과정이었는지 권력투쟁 과정이었는지에 대하여 걱정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4선인 南경필 의원도 40대마저 등을 돌린 이유와 과연 50대는 안전한지, 왜 우리를 적극 지원하였던 江原과 大邱-慶北 및 釜山-慶南이 흔들리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나라를 끌어온 주류세력 전체의 위기라고 거들었으며 이어 그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하여서도 李 대통령이 백지화하고 유력한 대선주자가 입장을 내놓으면 우리 당의 입장이 정해지느냐며, 각자도생(各自圖生)으로 가는데 이건 당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도 黨 少壯파 의원 모임인 '민본21' 간사인 金성태 의원은 지역에 다녀오면 힘이 빠진다고 운을 뗀 뒤에, 공천 잡음에 대하여 제대로 된 지도부가 없다며, 재보선 결과와 상관없이 지도체제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위기론이 제기하였었다. 이어 불교계와의 갈등과 한국노총의 정책연대 파기 등을 거론하며 당이 이해관계가 걸린 단체와의 skin ship이 부족하다고 질타하기도 하였다.
지난 6일 한나라당에서는 4.27 재-보선 공천과 동남권 신공항 및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을 둘러싼 내홍이 계속되므로 인하여 여기저기서 잡음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계파 권력투쟁-의원들의 각자도생-지도부 무능’을 근본 원인으로 하여‘세 갈래’의 위기론이 공개 분출하였었다.
생각하기에 與黨인 한나라당 위기의 근원으로 政府의 국정 난맥도 한몫을 하나, 별도로 한나라당의 고질적 정체성 위기가 다시 노출되었기 때문인데, 정체성 위기의 최악의 상태는 親李-親朴-親몽이라고 언론에 분류되는 것처럼 해묵은 계파 갈등이 여당의 균열로 나타나기 때문이라 하겠다.
그리고 특히 당론이 없는 의원들의 중구난방 행태도 위기 심화의 원인으로 볼 수 있겠다. 즉 南경필 의원은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말하였듯이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하여, 당이 경제성과 국익을 포함하여 대안이 뭔지 토론하고 국민에게 다시 약속하여 이를 추진하는 게 맞는데 지금 各自圖生의 길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이 白紙化한다고 하면 당은 그냥 쫓아만 가는 것이냐. 유력 대권후보가 입장을 말하면 당론으로 정해지는 것이냐고 힐난하므로, 당과 의원들의 주체성과 논의 상실을 꼬집은 것이다.
이어 지도부의 무능도 지목되었는데, 초선 의원 모임인‘민본 21’간사인 金성태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제대로 된 지도부가 없다며, 4.27 재-보선 승패와과 관계없이 지도체계를 바꾸어야 한다며 지도부 교체론을 들고 나왔다. 즉 당내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은 재-보선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安상수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당내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安상수 대표 명예퇴진론을 공개 언급한 것이다.
생각하기에 與黨인 한나라당에서 분출되고 있는 위기론은 오히려 비대한 與黨의 무력감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이라는 볼 수 있는데, 與黨 자신들의 입장에서 진단만 하였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즉‘입으로 위기’를 중구난방으로 말할 뿐 출구를 찾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기에, 우선 大統領이 黨과의 관계를 청산하여 중립적인 입장에 서서 경제문제 등 국정에 전념하시고, 하루 속히 한나라당은 自生능력을 회복하여 차기 유력한 대선주자를 가려서 黨이 일치단결하지 못한다면, 한나라당은 지난날 두 번의 수모를 당하였던 李회창 전철을 답습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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