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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韓나라당의 최대위기, 安 대표 그대로 둘 것인가.

碧 珍(日德 靑竹) 2010. 12. 26. 10:00

韓나라당의 최대위기, 安 대표 그대로 둘 것인가.

 

          - 韓, 이대로 가다간 19대 총선 완패 우려 높다 -

          - 安상수 대표, 기본 소양?이 의심스럽지 않은가 -

 

 

 

韓나라당이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民生 및 黨 公約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위태한 상황에서, 安상수 대표가‘보온병 포탄’의 舌禍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요즘 룸(salon)에 가면 自然産을 찾는다’고 발언하여 파문을 일으켜 결정타를 날렸기 때문에 韓나라당으로서나 安 대표로서도 최대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이 현실이다.

 

문제는 安 대표 발언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한나라당의 인기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고, 이에 黨 內外에서는 1년 넘게 남은 19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완패할 것이란 우려로 벌써부터 흉흉한 전망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洪준표 최고위원은 이대로 가다간 19대 때 한나라당 의원 중 절반도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즉 실제 與권 내부에서는 首都圈으로 특히 서울의 경우 48석 중 15~20석만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텃밭인 大邱-慶北도마찬가지로 이번 총선만큼은 지역민들이 한나라당 간판만 보고 투표하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가 많다.

 

이렇다 보니 당 내에서는 감세정책은 물론이고 대북정책-韓.美 FTA 비준 등을 놓고 지도부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어, 의견이 일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한편 民主黨 女性 議員들은 女性卑下(비하)발언을 한 安 대표를 오는 27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며, 지난 24일 민주당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로 보육 예산이 대폭 삭감된 와중에, 터져 나온 安 대표의 女性卑下(비하) 발언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즉 民主黨 女性議員들은 공동성명을 내고‘安 대표는 군대 근처에도 안 가봤지만 성희롱은 장군감이다. 公黨 대표로서의 자격이 더 이상 없다’며 대표직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였으며, 그러나 民主黨 지도부는 대표직을 계속해도 좋다는 비아냥까지 하면서 安 대표의 연이은 구설수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며, 박 원내대표와 전 정책위의장은 安 한나라당 대표의 유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安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를 계속 맡으면 오히려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이어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安 대표는 반복적 구설수로 政治人 전체를 욕보였다며 정계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하라고 말하였고, 진보신당 대변인은 성형을 안 한 여성을 먹을거리에 비유한 것은 명백히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며, 공적인 자리에서든 사적인 자리에서든 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民主黨은 제1야당으로서 與黨과의 대화-타협을 통하여 정치의 생산성을 높여갈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에 집착하거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하여 무리한 투쟁에 의지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하여, 民主黨에게는 한나라당이 죽을 쑤고 있는 지금이 민심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지만 民心은 民主黨에게도 싸늘하다. 또한 민주당이 장외투쟁에서 애당초 목표하였던 열기를 모아내지 못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한나라당은‘보온병 포탄’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던 安상수 대표의 입이 화근(禍根)으로 또다시 舌禍에 휩싸여 惡材를 만났다. 즉 지난 22일 安 대표는‘요즘 룸(살롱)에 가면 자연산'을 찾는다고 말하므로,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으로 표현해 성희롱 논란을 불러일으키므로, 네티즌들은 현재 安 대표를‘자연산 보온병’으로 부르고 있는데, 安 대표의 발언에 정치권에서도 당연한 난리로 한나라당은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고 野圈은 安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맹공에 나서는 모양새이다.

 

즉 安 대표의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후 현지 피해상황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보온병을 들고 포탄 운운했다가 곤욕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부적절한 言行으로 또 여론의 도마에 올랐는데, 단순한 말실수를 넘어 평소의 사고방식?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우선은 같은 말이더라도 무슨 이유로 그런 저급한 표현을 썼느냐가 문제인데, 가령 성형 미인보다는 자연 미인이 아름답다는 정도의 말이라면 주관적 의견으로서 흠잡을 데가 없으며, 지나친 성형수술이 사회적 논란을 부를 정도이니 성형수술에 대한 독자적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나, 물론 그것도 당사자 앞이라면 삼가야 하는 게 당연한 말이다.

 

한나라당이 어렵고 나라가 어려운 이런 상황에서 왜 하필이면‘룸(salon)과 自然産’인가, 잦은 Room salon 출입을 연상시키는 언급은 다수 국민의 생활과 동떨어진 말로서, 안 그래도 국민들은 집권與黨이 가진 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의심을 풀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韓나라당과 安 대표에게는 치명적인 악재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 安 대표의 향후 거취에 국민들은 비상한 관심을 가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을 횟집의 물고기로 여기고 여성의 수치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는 듯한 발언으로 自然産 운운은 더욱 고약하기에, 양성 평등과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역할 기대를 감안하면 더욱 한심한 노릇이다.

 

지금 與권은 보온병 포탄 발언으로 지도력이 상처를 받은 상황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면서, 與黨 대표가 국민적 조롱거리로 전락한 탓으로 곤혹스럽다. 가뜩이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로 여론이 좋지 않은데 與黨 대표의 연이은 말실수가 민심을 자극할 수 있다며 난감해 하면서,‘安상수 대표 체제’로 2012년 總選은 물론이고 大選이 힘들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즉 실제 지역구 활동에 all in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안 그래도 바닥 민심이 싸늘한데 더욱 갑갑해지게 되었다며 한숨을 쉬고 있는 판인데, 安 대표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는데 이번 성희롱성 발언으로 더욱 安 대표의 말발이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安 대표의 leadership 위기가 한나라당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與권 내부의 들끓는 불만에도 대안이 없기 때문에, 安 대표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安 대표가 물러날 경우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해야 하는데 총선 및 대선과 맞물려 親朴과 親李의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安상수 대표 체제에 위기감을 느끼면서도 대표를 교체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없는 진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기에, 安 대표의 상처 난 leadership에 여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만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南北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현 시점에서, 자신들이 서 있는 곳이 어딘지 국정을 어디로 끌고 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국가 운영의 중책을 맡고 있는 것처럼 위태롭기 짝이 없는 상황으로 국민들에게 비치고 있다.

 

생각하기에 공천(公薦)이나 자리 챙기기에는 필사적이고 기득권(旣得權)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내부에서 총질까지 서슴지 않으면서도, 정작 목숨을 걸고 국민 앞에 나서야 할 때는 딴소리를 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well-being 체질은 不治病인가. 安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고민하고 한나라당은 내부를 제대로 결속시킬 방안을 고뇌해야 할 때이며, 한나라당 內部에 대표감이 安 대표 정도의 수준밖에 없다면 차라리 外部에서 대표를 영입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출처 : 碧珍(벽진)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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