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조령.
글 / 구름
팔조 고개 넘는
삶이하니 더위쯤
푸른 병풍 치고
검불에 실어대던 바람이
미련 씻은 유등연지
부처님 꽃은
이루어진 첫사랑이었으면 좋았을
그대 고운 마음속에 핀
눈물 꽃.
* 삶이하니 : 모를 내기 위해 논바닥을 곤죽처럼 만드는 일
* 검 불 : 낙엽과 지푸라기
출처 :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글쓴이 : 벽 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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