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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달(月.Naming the Months)의 유래.

碧 珍(日德 靑竹) 2018. 10. 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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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月.Naming the Months)의 유래.

     

       

        

     

     

    우리가 무심히 사용하고 있는 (月.Naming the Months)에 대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憬아에게 들려주며, 더불어 우리 말 열두달 아름다운 이름도 함께 적어 본다.

     

    1월은 January(재뉴어리)이다, 즉, Latin어로“문(門)”을 의미하는 Janua가 어원이며, 새해를 여는 門이기 때문이다.

     

    ‘Janua’는 Rome의‘門의 神’이기도 하며, Janua는 얼굴이 2개인데 하나는 미래를 보고 하나는 과거를 본다.

     

    우리가 이따금 듣는 Janus라는 말의 어원이기도하며, 사람의 표현 중 이중인격자. 간첩 등 앞뒤가 틀리는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사람을 지칭하거나 표현할 때 쓰는 말로 Janus-Faced(얼굴이 둘인 사람. 표리가 있는 사람, 사람을 속이는)라 하지요, 얼마 전 영화 제목이기도 하다.

     

    우리말로 1월은, 해오름달 즉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달이라 말이다.

     

    2월은 February(패브루어리)이다, 즉, 라틴어로“정화. 깨끗이 함”이라는 뜻의‘Februs’에서 온 말이다.

     

    옛 로마인들은 매년 2월에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풍습에서 유래 된 말이다.

     

    우리말로 2월은, 시샘달 즉 잎샘 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이라 말이다.

     

    3월은 March(마-치)이다, 즉, 로마의 전쟁의 神“Mars”에서 왔는데, 대개의 전쟁은 봄에 많이 시작했기 때문에 그 연유가 있다.

     

    Mars는‘전쟁의. 용감한’의 뜻인‘martial’화성의 뜻인‘Mars’도 여기서 기원을 찾고 있다.

     

    우리말로 3월은, 물오름달 즉 뫼와 들에 물오르는 달이라 말이다.

     

    4월은 April(에이프리)이다, 즉,“to open”이라는 뜻을 가진 aperire 라는라틴어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4월에는 꽂이 피는 때이라, April의 뜻은‘꽂이 벌어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말로 4월은, 잎새달 즉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이라 말이다.

     

    5월은 May(메이)이다, 즉,“위대하다”는 뜻의 라틴어인‘Maius’가 어원이고, Maia는 고대 로마 신화속의“어머니의 神”을 뜻하며, 그래서 5월에는 Mathers Day(어머니의 날)가 있으며, 어머니는‘위대’하다는 말이다.

     

    우리말로 5월은, 푸른달 즉 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이라 말이다.

     

    6월은 June(쥬-느)이다, 즉, 여성을 보호하는 로마의 여신“Juno”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우리말로 6월은, 누리달 즉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 차 넘치는 달이라 말이다.

     

    7월은 July(쥴라이)이다, 즉, 위대한 로마의 지도자“Julius Caesar(쥴리어스 씨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쥴리어스 씨저는 장군 정치가 역사가로 이름을 남긴 로마의 위대한 영웅이다. 이와 관련 재미있는 영어로, 아기가 태어날 때 간혹“帝王切開手術(제왕절개수술)”로 태어나기도하는데, 그 수술의 이름이 Caesar Operation(씨저 수술)이라고 영어로 표기한다.

     

    우리말로 7월은, 견우직녀달 즉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이라 말이다.

     

    8월은 August(오-거스트)이다, 즉, Julius Caesar의 조카이며 로마의 첫 황제인 Augustus Caesar의 이름에서 비롯된다.

     

    Augustus는 삼촌인 쥴리어스 씨저의 명망에 질투를 느껴서 인지, 좀 치사한 성격이었는지, 삼촌의 달인 July(7월)보다 자기 달인 August(8월)가 날수가 적다고 Februay(2월)에서 날자를 빼다가 자기 달에 합쳐 31일을 만들었다,

     

    그래서 7~8월은 연속으로 모두 31일 큰달이고, 2월은 30일도 못 되게 되었다는 신화 같은 믿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우리말로 8월은, 타오름달 즉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이라 말이다.

     

    9월은 September(셒템버)이다, 즉, 라틴어로 seven(7)을 의미하는 septem에서 기원하고, 로마 달력으로는 March(3월)가 첫째 달이 되므로 그렇게 계산하면 9월이 7번째가 된다.

     

    우리말로 9월은, 열매달 즉 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이라 말이다.

     

    10월은 October(앜토우버)이다, 즉, 9월과 같은 경우로 8을 의미하는“Octㅡ”가, 10월 노릇을 하고 있다.

     

    October는 왜 10월 일까, 8월이어야 옳은데, 이것은 예외로 8월 이었는데, 로마 달력으로 March(3월)가 첫 번째 달이 되므로, 그런 식으로 세면 October가 8번째가 되는 것이다.

     

    우리말로 10월은, 하늘연달 즉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이라 말이다

     

    11월은 November(노벰버)이다, 즉, 9월과 같은 경우로 nine(10)을 의미하는“Novem”에서 비롯된 말인데 11월 노릇을 하고 있다, 아마 로마 달력이 말썽을 부린 탓으로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이다.

     

    우리말로 11월은, 미틈달 즉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이라 말이다.

     

    12월은 December(디셈버)이다, 즉, 9월과 같은 경우로 ten(10)을 의미하는“Decem”에서 온 말이며‘10’이 12월 노릇을 하는데, dec는 1/101 이란 뜻으로, L(리터)의 1/10은 deciliter, decimal point는 소수점을 말한다.

     

    우리말로 12월은, 매듭달 즉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이라 말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월(月)과 요일(曜日)에 대한 유래를 보면 서양적인 냄새가 짙게 난다, 태양력(日曆)이 서양력이니 월력(月)을 사용해왔던 동양력과는 다소 다른 점이 있다.

     

    새벽 禮佛을 마치고 窓을 여니 제법 쌀쌀한 날씨라, 남달리 추위를 타는 憬아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편하지가 않는구나, 이게 人間이 사는 世上이며 人間事 인가한다.                                      

                                                                 碧 珍.

                     

                      

     

                                                  

                                                         

     

     

                    

출처 : 벽진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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