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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래 안 보이는 자유한국당, 차라리 黨을 해산하라(2).

碧 珍(日德 靑竹) 2018. 7. 15. 19:25

 

미래 안 보이는 자유한국당, 차라리 黨을 해산하라(2).

                 - 黨 혁신 백지위임 없이 간보기式 영입 누가 응하겠나.

                 - 비대위원장 영입 줄줄이 퇴짜 맞은 한심한 자유한국당.

 

 

(1).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자유한국당의 진로를 놓고 백가쟁명(百家爭鳴) 말들이 하도 무성하다보니 많은 진단과 처방들이 나와서 더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아무튼 洪준표 전 대표에게만 책임을 돌릴 일도 아니라 할 수도 있으나, 선거 후 보여주는 행태를 보자면 반성하는Show조차 감동을 주지 못하는 구태의연함 그 자체가 아니었던가한다. 그러기에 자유한국당은 외관상으로는 保守세력을 표방하고 있지만 정치권 패거리 집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대다수 국민의 말처럼 자유한국당은 保守 政黨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즉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희망이나 재기할 수가 없다고 하여도 될 정도의 덜된 당이라는 것이다.

 

2018. 7. 9일자 每日新聞관풍루란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구인난 심각이란 기사에서,물망에 오른 각계 인사들 모두 거부 입장. 차라리 유능한 코미디언을 섭외하는 게 어떨지?라고 적고 있다, 대한민국 거대 제1 야당의 체면이 어디로 갔는가 하고 생각하니, 사리사욕에 눈멀어 당을 이런 지경으로 만든 정말 못난 洪준표 전 당 대표와 당직자들에다 후임 임시 대표나 비대위원장. 복당파 의원 및 소속국회의원들의 지지리도 못난이들이 모인 집단인가 한다.

 

자유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李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李정미 전 헌법재판관, 崔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李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등을 포함하여 4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불행하게도 비대책원장 후보로 거론된 외부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퇴짜를 맞고 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 후 한 달이 되고 있지만 선거 후 잠시 나왔던 자성론이나 쇄신 목소리는 어느새 잦아들고 계파 간 내홍이 불거지면서 여전히 親朴, 非朴으로 갈라져 네 탓만 하고 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 후보 대부분이 손사래를 치는 상황은 자유한국당이 자초한 것이다.

 

아무튼 자유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인 李회창 전 총재는 자신이 거명되자예의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내었고, 李정미 전 재판관 역시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였고, 崔장집 명예교수도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하여졌다, 특히 李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는 金성태 한국당 대표권한대행으로부터 비대위원장 제안을 받았으나 고사하였다고 하니 한판 Comedy Show를 방불케 한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자유한국당 金성태 대표권한대행과 安상수 비대위구성준비위원장이혁신비대위원장초빙을 위한 선결조건(先決條件)을 먼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혁신비대위원장의 역할과 권한을 먼저 정하지 못하였는데 이에 응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는 지적은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기에 大邱 달서구갑 郭대훈 의원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안 주면 누가 오겠는가라하며,‘전권을 주겠다고 의원들이 전원 동의서를 쓰든지, 아니면 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해 비대위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 아닌가 한다.

 

또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혁신비대위 권한에 합의를 못하는 것은 金성태 권한대행과 安상수 비대위구성위원장이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기에 자유한국당 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하는 등 기득권을 포기하고 비대위원장에게 당 혁신에 대하여 白紙委任하겠다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더 이상 답이 없다는 비관론도 만만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즉黨 혁신 백지위임 없이 간보기式 영입누가 응하겠는가 하는 문제다,

 

자유한국당은 이 번 주초 비대위원장 공모를 마치고 후보군을 압축한다고 하나 자유한국당은 비대위의 역할과 권한을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어 출범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非朴인 金성태 대행은 비대위가 전권을 갖고 혁신작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親朴들은 조기 전당대회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에 그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6.13지방선거의 참패로 자유한국당은 그저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은 6석의 正義黨과 같은 10% 지지율이 나타남으로 사실상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도 金성태 대행과 잔류파 의원들은 쓰러져가는 당의 내부 기득권을 지키겠다고 죽기 살기로 집안싸움만 벌이는 모양새다. 아무튼 한국당은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후 당사를 여의도에서 영등포로 옮긴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전혀 없다. 그러기에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는 것이다.

 

 

(2).

지난 6.13 지방선거가 끝난 한 달 내내 마구잡이식 비대위원장 후보 찾기로 국민적 비웃음을 사다가 12일에야 겨우 후보 5명을 발표하더니, 이마저도 여론조사 경선에 부치자며 느닷없이 7월 13일 자유한국당에서는비대위원장 경선론이 나오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각 국회 본회의장에서는金 권한대행의 반민주적 폭주에 더 이상 끌려갈 수 없다는 내용의 金성태 대표 권한대행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문이 親朴의원의 휴대폰 문자로 돌았다. 한 달 내내 벌어진 親朴. 非朴 간 계파 다툼이 본회의장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한 달 전 선거 참패 직후 혁신비대위원회를 꾸려 뼈 깎는 개혁을 하겠다고 하였지만 한 달 내내 비대위를 놓고 헛 공방만 벌였을 뿐 오늘까지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다보니 李회창 전 한나라당총재, 柳시민 작가, 李석수 전 특별감찰관, 李정미 전 헌법재판관, 도올 金용옥, 全원책 변호사, 李국종 아주대 의대교수 등의 이름을 줄줄이 거명하였다가 퇴짜를 맞는 상황이 이어지자 黨內外에서는바보들의 행진이란 비난이 쇄도하는 꼴을 국민에게 보여주게 되었고, 더불어 자유한국당 지지율 10%대로 正義당에도 따라잡히는 수모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12일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가 金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朴찬종 변호사, 李용구 당무감사위원장, 全희경. 金성원 의원 등 5명의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하였다. 문제는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최종후보 5인명단도 한 달간 그 소동을 벌인 것에 비하면 革新的이란 느낌은 거의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美.中 무역전쟁, 북핵 문제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웠지만 대책을 내기는커녕 제대로 된 논평도 찾아보기 어려웠듯이 國民的 현안에 대해서도 사실상 눈감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현 정권을 견제하고 서민을 대변해야 할 제1 야당으로서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젠 당 내외에서는추락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자유한국당을 해산하자는 등의 목소리가 나온다. 생각건대 선거 참패 후 한 달을 허송세월한 자유한국당이 다시 국민을 실망시킨다면 다음 재기할 기회마저 없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아무튼 국민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유한국당은차라리 黨을 해산하고, 새로 창당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한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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