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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꾸라지(鰍)들이 대권 잠룡(潛龍) 놀이하는 정치판(1).

碧 珍(日德 靑竹) 2016. 8. 22. 23:08

 

 

 

미꾸라지(鰍)들이 대권 잠룡(潛龍) 놀이하는 정치판(1).

 

 

근래 들어 신문 방송을 통하여 접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특히 대다수 국민들이 보기에는 깜이 되든 말든 2017년에 있을 대선(大選)후보로 나서겠다는 미꾸라지(鰍)류의 자칭후보 중 한 사람인, 새누리당의 金무성은 배낭을 메고 호남과 경남 지역을 다니며 민심을 살피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文재인은 독도 등을 방문하며 안보투어를 하고 있으며, 국민의당 安철수는 지방 여기저기를 다니며 강연을 하는 등, 세 사람은 조직을 챙기고 표밭을 다지기 위하여 이 폭염 더위에도 곳곳을 마구잡이로 뛰어 다니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볼썽사납게 수염을 기른 모습의 金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民生투어(listening tour)를 하고 있는 모습과, 또 지난 4일 경남 거제의 金영삼 전 대통령 생가 앞 마을회관에서, 뒤집어 입은 러닝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쩍벌남 자세로 손빨래하는 사진을 facebook 계정에 올린 것을 보자니 꼴불견이다.

 

문제는 facebook 계정에 올린 사진에 대하여 한 방송인은마을회관에 세탁기가 없느냐며, 결국 image 빨래하는 사진이란 일침을 놓았고, 親朴계 鄭우택 새누리당 의원은수염기르고 속옷을 빠는 모습도 나오던데 좀 남사스럽다고 평가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라 하겠다.

 

지난 12일 민생투어 중인 金무성은 한 종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親朴 강경파에 대하여뒤늦게 친박 진영에 붙은 놈들이라고 비난하면서, 또 그는권력을 우리끼리 나눠먹는 것도 부족한데 당신까지 오면 우리 먹을 게 없지 않냐, 오지 마라, 이 말이거든. 나쁜 놈들이지라고 거친 언사를 하면서, 또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서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 하는 생각들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親朴계를 비난하는 것을 보니, 아무턴 집권 여당의 대표를 역임하였고 앞으로 대권을 꿈꾸는 사람으로서는 소아병적인 작태라 하겠다.

 

또 한편 金무성은 민생투어 중에 자신의 facebook을 통하여 목포에 있는 金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크게 어렵고 청년실업은 해소되지 않으며 양극화도 심하다면서지금 대한민국에 金대중 대통령님의 지도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방명록 적었다. 이 기사를 접하는 순간 지난 2007년 10월 2일 당시 盧무현 대통령이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만수대 의사당을 방문했을 때 방명록에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이라고 쓴 기록을 상기하면 우리 국민을 무엇을 느꼈을까 하는 심정이다.

 

그렇다면지금 대한민국에 金대중 대통령님의 지도력이 필요합니다고 쓴 金무성은 답하여보라, 金대중 전 대통령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국회의결이나 보고도 법적절차도 없이 4억5000만 달라나 되는 막대한 돈을 불법으로 북한에 주고서도 구걸하듯이 金정일을 만난 것이 金대중의 외교력이고 지도력이라면 무엇 그리 대단한 것인가? 묻고 싶다.

 

혹여 대통령 꿈을 꾸고 있는 金무성이라면 지난 2000년 6월 15일에 있었던남북공동선언에 담겨져 있는 진정한 그 의미를 알고 이해를 하고 있는가.보리고개 굶주림은 朴정희대통령 때 없어졌고, 간첩잡자는 말은 金대중, 盧무현 때 없어졌다는 이 말을 金무성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가 궁금하다.

 

문제는 金무성이 金대중 전 대통령의 잘못을 알면서도 金대중을 추종하는 다수의 호남 사람들의 기대나 민심에 응하기 위한 정치적인 gesture를 부려 본 것인가, 아니면 깊은 생각 없이 덕담을 방명록에 쓴 것인가 밝혀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 하겠다. 그렇다면 과연 金무성의 정치의식(政治意識)과 政治的인 식견(識見), 국가관(國家觀), 國家의 정체성(正體性)은 과연 대선 후보로 어떠한가.

 

근래 들어 우리 정치판에는 大統領病 중증환자가 많이 보인다, 아니 올 여름 폭염이 대단하다 치더라도 미꾸라지(鰍)들이 대권을 꿈꾸며 잠룡(潛龍)놀이하는 정치판을 보자니 서글픈 마음이 앞서 참으로 가관이다.

 

문제는 자신은 미꾸라지(鰍)정도인데도 대권 잠룡(潛龍)이라고 과대망상증이 심한 인간이 양산되고 있는 오늘날, 그간 방송 언론에 자주 거론되던 야권의 孫.文.安.朴.安모 등 여권의 金.崔.金.南.吳모 등은 꼴불견이다, 우선 자기 자신을 한 번 돌이켜보며 지난 삶속에서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냉철하게 돌아보라, 과연 자신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자기 모든 것을 던질 수가 있는가를 생각하여야 하겠다.

 

아무턴 大統領病에 걸린 사람이나 중독된 사람은 자기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아니 무엇인가, 즉 자신이 미꾸라지(鰍)인가 룡(龍)인가부터 알아야 하겠다. 그래야만 일신이 편하고 가정이 화목하여지고 국가 사회가 안정되어 국민들이 행복하게 되므로 잘 사는 나라와 국민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출처 : 벽진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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