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시사.

[스크랩] 金종인의 소탐(小貪)과 셀프 공천.

碧 珍(日德 靑竹) 2016. 4. 10. 09:02

 

 

金종인의 소탐(小貪)과 셀프 공천.

 

 

(1).

임시 관리인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金종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대표)은 주류인 文재인과 親盧 대 非盧 간 심각한 내분에다, 비주류와 安철수 탈당과 국민의당 창당으로 당의 존립이 파산 위기에 처하였을 때 그간 누적되어온 어려운 국면 타개를 과단성 있는 leadership으로 순식간에 안정을 되찾았다. 더불어 무기력한 당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구 공천에서 친노. 운동권. 막말과 갑질 의원, 당의 역동성에 짐이 되는 多선 중진의원 등을 도태하는데도 일조하였었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을 돌아선 지지자들을 결집시킨 테러방지법 filibuste를 적정 timing에 중단시키고, 安철수 대표가 불응할 제안임을 알면서도 국민의당에 야권 통합을 전격 제안하므로 국민의당 내부 동요를 유발하여 당세를 약화시키는 동시에 국면전환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이는 수도권 일대에서 一與多野 구도가 일정부분 與野 1 대 1 구도로 바뀌는 효과를 거두어 야권 분열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림수였었다.

 

하지만 金종인 대표는 비례대표 2번셀프 공천소동과 일부 비례대표들의 부적절한 전력까지 드러나 일파만파 파장을 초래하는 자충수를 저질렀다, 즉 비례대표 공천에는 金종인 대표에게는 私心이 없어야 한다는 게 대전제였다, 문제는 金 대표가 사실상 첫 순위나 다름없는 비례대표 2번이 되고, 그와 가깝다는 인사들이 안정권 순번을 차지하였으니 金종인 체제에서 졸지에 척결 대상이 되었던 친노. 운동권 세력의 역습을 초래하는 빌미도 제공하는 우를 범하였다고 하겠다. 즉 金종인은 스스로의 소탐(小貪) 때문에, 자신 이익 버리므로 는 大人 풍모를 보여주지 못하는 image를 국민과 당원에게 주는 소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문제는 노욕(老慾)에 눈이 어두운 金종인은 셀프 공천(Self public nomination)이란 소탐(小貪)이 모든 것을 일순간에 망가뜨린 대실(大失)결과를 초래하였다, 즉 비례대표 2번셀프 공천이란 수가 4.13총선 바둑판에 놓이는 순간 그 좋던 형세가 단박에 일그러지는 꼬리 되었다는 것이다, 헌데 金종인 대표가 사실상 첫 순위나 다름없는 비례대표 2번이 되고, 그와 가까운 인사들이 안정권 순번에 들었으니 친노. 운동권 세력과 향후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사람의 욕심(慾心)이란 끝이 없음을 근래 들어 정치인들 통하여 자주 보면서 절감하고 있는데, 아직도 자신의 위치를 착각하고 노욕과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며 망언을 일삼는 것을 보고, 늙으나 젊으나 사람이 되어야지 국회의원하면 무엇 하겠는가 생각을 하니 서글픈 마음이 든다. 그동안 老慾이라 더럽게 덧씌워진 이 말의 의미가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 황혼기를 아름답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지긋한 늙은이의 모습쯤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우리가 역사의 기록을 보면 명절(名節)을 지킨 사람의 이름은 후대에 전하지만, 벼슬아치나 재산가(富)의 이름이 다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은 명절은 사람이 스스로 지켜 나가야할 德目이기 때문이다.

 

 

 

 

(2).

그렇다면 金종인은 과연 누구인가, 金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정치 편력을 되돌아보자면, 그는 全두환 정부 때부터 35년간 與野를 넘나들고, 2012년 총선과 대선 때는 새누리당과 朴근혜 대통령을 도운 중도보수 성향의 사람으로 기억된다, 그런 金종인이철새 정치인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특히 그는 과거 2억원대의 뇌물수수 비리로 실형을 살고 의원직을 상실한 전력도 있다, 그러기에 옳은 정치인인지 연구하는 참학자 인지 노욕에 눈먼 아리송한 사람인지 식별하기가 어려운 사람이 아닌가 한다.

 

金종인은 지난 12.12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全두환 신군부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하여 만든 권력기관인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재무 분과위원으로 참여하여 활동한 바 있으며, 지난 1993년 金종인 전 의원은 동화은행장으로부터 2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받기도 한뇌물수수 전력자이다, 이와 관련하여 洪준표 경남지사는내가 검사시절 동화은행 뇌물수수사건과 관련하여 그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고 회고한 바도 있다.

 

金종인은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한 뒤 盧태우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내며 여당에서 3선 전국구 의원을 지내었지만, 2004년엔 盧무현 탄핵 열풍으로 좌초된 反盧성향의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4선에 성공하였던 전력자이다. 그후 2012년 다시 여권으로 돌아와 朴근혜 대통령의 경제 민주화 등 핵심 공약 개발을 주도하는 등, 지난 2012년 대선 때에는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아 朴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인물로 대통령의경제 mentor로도 불렸고, 또 한때는 安철수 의원의 정치적 mentor로도 활동하였다.

 

또 과거엔 盧무현 전 대통령과 文재인 새천년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기도한 그런 金종인은 分黨사태로 흔들리는 더불어민주당의 4월 20대 총선 사령탑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등 chameleon같은 변신의 화재로 자리매김한 인물로政治의 正道측면에서는 매우 부적절한 모습으로 보인다. 현 朴근혜 정부 출범이후 경제 민주화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고 쓴 소리를 하면서 여권과 멀어진철새 정치인논란을 스스로 초래한 인물이 아닌가 한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