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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민주당, 촛불시위 재현은 허망한 꿈이다(1).

碧 珍(日德 靑竹) 2013. 7. 11. 10:08

민주당, 촛불시위 재현은 허망한 꿈이다(1).

 

               - 민주당, 자기 혁신-民生 매번 실기하고 있다 -

                 - 민주당, 거리장외 투쟁 역풍 맞을 가능 많다 -

 

 

지난 6월 23일 民主黨은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국정원 댓글 사건의 국정조사를 관철하기 위하여 전국 지역구별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현수막을 걸기로 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親盧세력을 중심으로 한 길거리 투쟁 주장에 부정적이었으나, 일부 재야 세력의 촛불 집회에 참석하는 것도 검토키로 하였다고 보도 되었다, 즉 민주당은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거리 투쟁으로 민주당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등의 강경론이 잇따르자 이렇게 결정하였다고 한다.

 

민주당이 거리 투쟁을 하는 이유는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이었으나, 이미 검찰이 민주당의 주장대로 국정원의 선거 개입과 경찰의 축소 수사 혐의를 밝혀 그 내용 그대로 기소하였는데, 민주당은 국정원 댓글에 국정원장 말고 또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문제는 민주당 자신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최소한의 근거나 정황도 제기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정쟁을 유발하는 모습이라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하겠다.

 

즉 민주당은 강제 수사권을 가진 검찰이 밝히지 못한 내용이 국회의원들의 국정조사에서 새로 드러난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기에, 민주당은 이미 재판 절차가 시작된 사안인 만큼 일단 그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순서이라 하겠다.

 

얼마 전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국정원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左派-親野 단체들의촛불 집회가 열렸는데, 참석자 수백 명은 지난 大選이부정선거라면서 현 정부 퇴진을 요구하였었는데, 몇몇 民主黨과 進步정의당 의원도 여기에 동조하였었다는 사실은, 反與 左派진영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빌미로 하여 망국적이었던 2008년광우병 촛불 집회의 재연(再演)을 시도하려는 의도와 모양새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의 시선은 따갑고 냉소적이란 것이다.

 

문제는 이들 反與 左派진영은 국정원 직원 몇 명이 인터넷에 단 댓글이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오르지 선거 결과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솔직한 속마음일 것이라고 하겠기에, 혹여 민주당은 이들이 여는 촛불 집회에 참석한다면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대선 불복 대열에 동참하는 걸로 볼 수밖에 없다고 하겠는데, 민주당은 이런 한풀이가 黨 장래에 어떤 역풍(逆風)을 불러올지 심사숙고하여야 할 일이라 하겠다.

 

생각하기에 與-野는 무엇보다도 경제 민주화 법안이나 民生 법안의 처리에 국회는 더욱 노력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닌가 하며, 특히 작금의 정치 현 상황에서도 與-野는 골수 지지자들만 보이고 일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니 한심하기가 그지없다 고 하겠다.

 

民主黨은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당내 기류가 초강경 쪽으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전국지역위원장 긴급 연석회의에서는 발언자 11명 모두가 場外투쟁 등 강경 기류로 전환하자며,2008년 촛불 시위 때 민주당은 마지막에 참여해 욕을 먹었다. 이번에 나서지 않는다면 다시 국민의 버림을 받게 될 것이라며, 왜 민주당이 길거리로 나가지 않는 건가등 발언을 쏟아내며, 당장 장외(場外)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강경 목소리가 일색이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 결정을‘民生을 외면한 정략적 꼼수’로 규정하며 역풍 맞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다만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문제는‘즉각 공개해야 한다’는 쪽으로 밀어붙이면서도,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국정조사 요구는‘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쪽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견되었다.

 

생각하기에 일부 철없는 대학생과 국정 혼란을 바라는 일부 進步단체는 이미 시국선언을 내어놓은 상황이고, 지난 촛불 집회에서朴근혜 퇴진까지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망나니 행태에, 이에 동조하는 모양새로 민주당이 국회를 벗어나고 국회의원이 국회를 떠나 거리 투쟁을 하는 행태는 三尺童子가 보아도 정부의 정통성을 흔들려는 의도를 의심하게 할 뿐이라 하겠다.

 

이에 朴근혜 대통령은대선 때 국정원에서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며 사실을 밝히며, 국정원에 대한 의혹을 밝히는 절차는 국회가 논의할 일이라고 말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깊이 새겨야 할 문제이다, 즉 이런 여러 정황에 비추어 볼 때 민주당은정권 퇴진구호가 난무할 거리 투쟁은 삼가야 옳은 처사이기에, 만일촛불 대오에 합세한다면 여론도 그리 곱게 보지 않을 듯하고, 특히 혹여나2008년 촛불 사태재현을 꿈꾼다면 자충수를 두는 허망한 일이 되어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은 자명한 일이라 하겠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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