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安철수 또 기회 정치에, 民主黨 뿌리 흔들린다.
|
安철수 또 기회 정치에, 民主黨 뿌리 흔들린다.
작금‘정부조직법 개정’를 문제 삼아 새 정부를 無力化 시키려는 民主統合黨의 작태를 보자면, 目前에 다가온 安철수 재-보선 출마로 인하여‘黨 근간이 흔들리고 있고, 國民들로부터 버림을 받는다’는 현실을 인지(認知)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民主統合黨을 보자면 참으로 안쓰럽기만 하다,
民主統合黨은 4.24 서울 노원丙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安철수가 출마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자 與-野는 촉각을 곤두세우나, 새누리당 보다는 安철수의 재등장이 民主統合黨의 근간까지 흔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民主統合黨은 겉으로는 웃고 있으나 속내는 당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民主統合黨으로서는 강한 충격으로 보아야 하겠으며 야권 재편 등의 문제가 당장 목전에 다가와 버티고 있다고 하겠다.
즉 民主統合黨은 大選 평가나 黨 혁신방안 마련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정치판 전체를 흔들 변수인 安철수의 때 이른 재등장이 民主統合黨에 가져올 否定的 영향에 신경을 쓰는 가운데, 民主統合黨과 소속 議員사이에 지난 3일 安철수가 4.24 서울 노원丙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이 전하여지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작금 새누리당과 民主統合黨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정쟁을 하는 틈새에 여러 이유를 말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安철수가 정계에 복귀하겠다며 4.24 재보선에는 출마하는 것이, 과연 야권 분열의 시작인가 아니면 야권 통합 대상의 등장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安철수의 정계복귀를 바라보는 民主統合黨의 계산이 복잡하다.
즉 朴근혜 대통령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전선을 형성한 상황에서 安철수 돌연한 변수까지 더하게 되므로 民主統合黨의 앞으로 불확실한 진로와 와해의 혼미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현실 상황에서, 만에 하나 安철수가 4.24 재-보선에서 승리로 탄력을 받아 신당을 창당한다면 民主統合黨은 구심력을 잃어버리는데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安철수가 재-보 선거에서 승리한 뒤 신당을 만드는 경우는 民主統合黨으로서는 고민을 넘어 큰 우환으로 닥칠 것으로 명확하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民主統合黨의 일부 의원들이‘安철수 진영’과 연대를 위하여 사람을 모으고 있다는 말도 나오는 가운데, 安철수가 국회에 진출하면 이를 연결고리로‘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이 있기에, 4월 재-보선 이후 安철수를 주축으로 야권의 정계 개편이 예상되기 때문에 民主統合黨으로서는 정치 계산이 복잡하고 불안한 상황이라 하겠다.
즉 安철수가 國會에 입성할 경우 黨이 쪼개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정면 승부를 하여야 할지 아니면 安철수가 대선 후보직을 양보한 만큼 도의상 이번 재-보선에 공천하지 않는 것이 맞는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民主統合黨으로는 최악의 scenario인 安철수가 사실상 民主統合黨에 대하여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예고한 것이라고 하기도 하고 있다. 그러기에 安철수 측은 현재로서는 이 그룹과 전혀 공감은 없다고 말하지만, 安철수는 다음 목표는 民主統合黨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세력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생각하기에 이미 民主統合黨 일각에서는 黨이 제대로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安철수가 재-보선에서 국회입성이 성공할 경우에, 정치권 새판짜기에 상당한 영향 미치게 되어 安철수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갈 수 있다고 예견할 수도 있기에, 이미 非盧계 중심으로 安철수 신당으로 수십 명이 옮겨갈 수 있다는 rumor가 떠돌 정도이다.
생각하기에 지난 2012년 12.19 대선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文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당선을 위하여 사퇴하였던 安철수는 3일 측근을 통하여, 새로운 정치를 위하여 4월 서울 노원丙 보궐선거에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는데, 이는 대선 당시‘새 政治’를 외치면서도 출마 여부조차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timing을 엿보는‘기회 政治’로 국민 선택에 혼란을 키운 행태 등을 새삼 떠올리게 하는데, 安철수가 정치 재개를 선언한 것은 그 시의와 맞물려 한국 정치의 일그러진 한 단면을 드러내는 일이라 하겠다.
문제는 安철수가 지난 대선 결과와 결코 무관할 수 없는데도 투표를 당일 대선에서 단일화한 文재인 후보의 당락을 보지도 않고, 투표만 끝낸 후 곧바로 미국으로 떠나 현지에서 한국 정치판에 재등장할 기회를 엿보아 오고도 또다시‘새 政治’를 내세운 것은, 아무리 개판 같은 정치판이라도 人間美를 보기마저 민망한 安철수의 철면피하고 기회주의적인 인간 安철수를 볼수 있어 씁쓸함이 그지없다고 하겠다. 즉 安철수가 미국에서 간접화법으로 4.24 재-보선 출마를 공식화한 사실부터 그의 ‘새 정치’가 言行 不一致라는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선 당시 비판을 지금도 유효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라 하겠다.
생각하기에 安철수는 무소속으로 대권에 도전하며 제1야당 文재인 후보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식으로 政黨 政治를 희화화하였었고, 선거공학에 매몰된 행태도 적나라하였었기에 舊態(구태)政治의 연장이라는 지적이 나왔던 것도 그 때문이다. 물론 安철수의 정치 재개는 그 시기와 함께 자율적으로 선택할 일이라고 하지만, 적어도‘새 政治’를 내세우려면 구태에 대한 자성(自省)하는 모습부터 보여주는 것이 국민에 대한 道理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