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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民主黨과 安철수, 후보단일화 위한 가설 政黨 만드나.

碧 珍(日德 靑竹) 2012. 8. 24. 10:25

民主黨과 安철수, 후보단일화 위한 가설 政黨 만드나.

 

              - 民主統合黨,‘朴원순식 단일화’는 不可 입장 -

 

 

 

최근 民主統合黨은 安철수가 후보 단일화를 위하여 民主統合黨에 입당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한대다가, 黨 外에서 장외 경선을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民主統合黨에서는 安철수와 후보 단일화를 하기 위하여 창당론이 솔솔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즉‘임시 가설정당(paper 政黨)이나, 제3지대 政黨’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말이 나오고 있다.

 

民主統合黨 大選 주자들은 오는 10월 말~11월 중순 安철수와의 후보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데는 상당 부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문제는 후보 단일화 방식이다. 즉 民主統合黨은‘安철수가 후보단일화를 위하여 입당하여야 한다’는 입장이나, 親盧 진영의 핵심 인사는‘입당하여서 단일화 경선을 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 입당을 전제로 경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지난 21일 얼마 전 反朴근혜 정서가 강한 언론에서 보도한 民主統合黨 文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朴근혜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격차를 4~5% point로 좁혀졌다는 일부 조작된 허위 여론조사를 거론한 것을 믿는 李해찬 대표는,‘9월 말 경선이 끝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며, 우리당 후보가 새누리당 朴근혜 후보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民主統合黨이 전방위 압박을 하더라도 중도층을 기반으로 國民후보를 표방할 가능성이 큰 安철수가, 중도층이 이탈할 위험을 감수하고 民主統合黨 입당이란 선택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이유에서, 安철수가 民主統合黨에 들어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예측이 대체로 지배적이다.

 

지난 20일에 2008년에 民主黨 공천심사위원을 역임하였던 鄭해구 성공회대 교수는, 전국교수노조 토론회에서‘安철수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었을 때 民主統合黨이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民主統合黨이 입당 요구를 할 경우 市民 후보 정체성을 가진 安철수가 받아들일지 회의적’이라고 하였었다.

 

安철수 측은 2011년 朴원순 후보와 民主黨 후보의 서울시장 후보 장외 단일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朴원순식 단일화’는 民主黨 입당 없이 국민선거인단과 여론조사 및 배심원 평가 등을 통하여 단일 후보를 정하는 것이나, 여론조사가 절반 이상 반영되는 구조라 安철수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는 게 民主統合黨의 시각이다.

 

즉 문제는 民主統合黨과 安철수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安철수이 승리할 경우에는, 民主統合黨은 극심한 내분과 혼란 속으로 휩싸일 수밖에 없고, 또한 民主統合黨은 大選 후보를 내지 못하므로 政黨 국고보조금 152억여원을 받지도 못하는 식물 政黨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여지고, 또한 安철수도 無所屬으로 출마하면 政黨 조직의 도움을 받기가 어렵고 국고보조금 없이 선거전을 치러야 하기에, 民主統合黨 관계자는‘朴원순 방식을 이번 大選에 다시 적용할 수는 없다’고 하고 있다.

 

생각하기에 이런 상황 때문에 民主統合黨과 安철수가 타협하는 길은 단일화 경선을 위한‘임시 가설정당’을 중립지대에 만들거나, 民主統合黨과 安철수가 세력이 통합된‘제3지대 정당’을 창당하게 될 것이라는 설과 주장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연유인 것이다. 즉‘단일화 전후로 安철수가 포함된 제3의 정당을 만든 뒤 民主統合黨과 合黨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도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安철수나 民主統合黨 주자 중 누가 단일 후보가 되어도 synergy(상승효과)를 낼 수 있고 국고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서울대 강원택 교수는‘정치적 야합으로 비치는 가설정당보다는 安철수와 이‘反새누리 연합’이란 명분으로 뭉치는‘제3 정당’창당이 현실적’이라고 하고 있으나, 경희대 김민전 교수는‘제3 정당이라고 하여도 결국 내용 변화 없이 民主統合黨 간판만 바꿔 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하므로, 제3지대 정당에 대하여서도‘정당 중심의 책임 정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은 것이다.

 

한편 지난 23일 좌파 및 진보 계열 親野인사 23명으로 구성된‘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는‘安철수는 설혹 야권 단일 대선 후보가 안 되더라도 安철수 현상의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민주 세력의 공동 승리에 확실한 공헌을 할 책임이 있다면서, 출마 선언 이전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더욱 구체화하고 다른 진보개혁 세력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즉 기성 政黨이나 非정당 세력이 연합정치의 새 방안을 내놓지 못할 때 지혜를 모으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도 하면서, 앞으로 安철수와 民主統合黨이 후보 단일화 방안을 놓고 맞설 때 중재에 나서겠다는 말이라 하겠다.

 

생각하기에 左派-進步계열 親野인사 23명으로 구성된‘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회원이나 白낙청 등은, 그간 門外漢격인 엉터리 政治 consulting으로 民主統合黨과 統合進步黨을 망쳐왔었던 과거 행태가 있는데도, 白낙청 등은‘安風’이 부는듯하니 또다시 정치판을 기웃거리고 있는 볼거리 사나운 모습을 보자니, 그렇게도 정치할 생각이 간절하다면 白낙청 등은 비굴하게 남의 등 뒤에서 서투른 코치나 할 게 아니라, 元老니 知識人이니 하는 간판이나 명찰을 떼어 내고 아예 政治판에 나서야 하는 것이 치매환자들이 자주하는 짓이 아닌 온당한 사람의 행태라 하겠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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