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민주당-진보당은, 노수희와 관계를 밝혀야 한다.
민주당-진보당은, 노수희와 관계를 밝혀야 한다.
지난 3월 2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00일 추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정부 허가 없이 밀입북 하였던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노수희가 104일간의 방북 기간 중, 김 위원장의 초상화 앞에‘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적힌 조화를 놓는 등,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언행을 계속하는 등 망동(妄動)을 하다가 판문점을 통하여 돌아왔다. 이에 공안당국과 경찰은 노수희를 긴급체포하고 범민련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하였는데, 이는 실정법 위반에 대한 정당한 조치로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아니 되는 사안이다.
문제는 盧수희의 무단 밀입북에‘범민련’조직 차원에서 개입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기에, 검찰과 경찰은 盧수희의 방북 경위와 북한에서의 행적 등을 조사한 뒤 수사를 범민련 전체로 확대한다는 것은 當然之事이고, 또한 생각해야 할 것은 오는 12월 大選을 앞두고 활동 지침을 전달받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기에, 검찰과 경찰은 盧수희의 무단 방북의 진짜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철저히 밝혀야 하겠다.
즉 1997년 대법원에서 범민련은‘이적단체(利敵團體)’판정을 받은 뒤에도 공개적으로 북한 체제 지지 활동을 벌여왔는데, 이런 단체가 민족의 이름으로 통일이란 명분으로 혹세무민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겠다.
문제는 노수희가 무단 밀입북하기 전 국회에서 열린 '야권연대 공동선언 행사' 에 참석한 일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어떤 경위로 노수희가 그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노수희가 이번 무단 방북에서 보여준 언행은 야권연대와 진보세력의 발전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또한 남북관계 발전에도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현실은, 맹목적으로 민족주의를 앞세워 친북-반미를 외치는 시대착오적인 세력들은 지금 자신들이 어떤 처지에 놓여있는지 냉정하게 다시 한 번 되 돌아 보아야할 때이다.
지난 3월 13일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빨간 원)은 '야권연대 공동선언식' 에 참석했었다. 즉 앞줄 왼쪽부터 심상정-유시민-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한명숙 당시 민주통합당 대표-김상근 목사-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 눈에 익은 인물들이 보인다.
지난 5일 불법 방북했다가 판문점을 통하여 남쪽으로 넘어온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을 바라보는 야권의 속내는, 노수희가 4.11 총선 전인 3월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권연대 공동선언 행사에 참석하였던 탓으로 다소 복잡? 하다. 즉 그 자리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통합진보당 이정희-심상정-유시민 공동대표 등 당시 야권 지도부가 함께하고 있었으며 노수희 부의장은 행사 참석 11일 뒤 베이징을 통하여 밀입북으로 북한에 들어갔다.
생각하기에 민주통합당은 노수희 부의장이 왜? 야권연대 선언 행사장에 있었는지에 대하여 명쾌한 답을 하여야 하겠다,
문제는 백승헌 희망과대안 공동운영위원장은 일간지와와 통화에서 '노수희 부의장 참석 이유는 잘 모르겠다' 는 말만 되풀이 하였으며, 또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는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를 맡고 있어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기 어렵다' 며 답변을 거부하기도 하였듯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에서 연대 협상을 중재하였던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런데 노수희 부의장을 안다는 사람도 드물었으며 당시 야권연대 협상과정에 참여하였던 한 관계자는 '노수희는 야권연대 협상 당사자도 아니었고 역할이랄 것도 없었다며, 아마도 재야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던 게 아닌가 싶다' 고 말하였다.
민주통합당은 대변인은 '북한과의 무분별한 교류나 돌출행동이 평화통일과 남북 화해협력에 도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눈에는 돌출행동과 불법 방북조차 막지 못한 정부·여당의 무능함이 먼저 보인다' 고 하므로, 노수희 부의장의 불법 방북에 일단 입장 표명을 하였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노수희와 야권연대를 걸고넘어지고 있지만, 일부 재야단체 인사들의 보증이나 참여가 야권연대의 핵심이 아니었다' 고 구구히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노수희 파문’이 통합진보당 내분 사태에 이어 또다시 야권 내부의 從北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구차한 저의의 발로이라 하겠다.
생각하기에 1997년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범민련은 노수희 밀입북 방북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의로운 장거' 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이 부르짖는 통일은 북한의 노동당 규약에 명시된 對南 적화통일이며, 이들은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사람들을‘반통일세력’이라고 몰아붙이지만 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반통일세력이기에, 즉 從北 세력의 반국가적 반민족적 어리석고 철없는 행동이 법적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분명하게 보여줄 때가 되었다고 하겠다.
Ps. 참고로 노수희와 그의 '야권연대' 친구들의 진면목을 대표적인 것만 한번 다시 살펴보자면,
유시민 : 국기에 대한 경례는 군사 파시즘이고 일제 잔재이다, 이정희 :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는 나중에 대답하겠다, 심상정 : 한반도는 1국 2정부 2체제로 가야 한다, 백낙청 : 천안함은 정부가 장난치려 했는데 장난이 너무 심했다, 한명숙 : KAL기 폭파, 독재정부가 조작했을 수 있다, 태극기를 발로 밟다, 김상근 : 미군없는 한반도를 준비해 가자 오종렬 : 김일성은 자주와 평화통일을 위해 힘써왔다, 한홍구 : 김일성은 자수성가형 민족 영웅, 청 화 : 빨치산을 불굴의 통일애국열사로 지칭한 빨치산 묘역 조성 함세웅 : 북한 공작원 송두율에게 '안중근 평화상' 수여 박재승 : 민주당의 19대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주사파들을 대거 발탁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