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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朴영준 國政 농단, 大統領 兄弟도 책임 있지 않나.

碧 珍(日德 靑竹) 2012. 5. 9. 12:37

朴영준 國政 농단, 大統領 兄弟도 책임 있지 않나.

 

             - 朴영준 총체적 권력형 비리, 聖域없이 밝혀내야 -

 

 

 

李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大統領측근 실세로 左 李상득-右 崔시중-朴영준이란 말들이 정치판에 떠돌아 돌더니, 어언 5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근래 들어 우리 政治판에서는‘權不五年’이란 말이 실감으로 와 닿는다.

 

즉 朴영준은 崔시중과 함께 대통령 형 李상득과 더불어 李명박 정권과 대통령의 후견인으로 불려왔는데, 이들은 정권 실세 중의 실세로 대통령 주변을 맴돌던 사람으로 정권 지역 연고 인사의 중심에 자리잡아왔었다. 즉 이 정부는 출범부터 인사 할 때마다 같은 동네-같은 학교-같은 교회 출신들의 울타리에 갇혀‘人事의 백치(白癡)정권’이라는 말을 들어 오드니, 정권 말이 다가오자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자연섭리대로 그렇게도 권력을 누리던 사람들부터 줄줄이 쇠고랑을 차는 종말을 맞이하는 데는 예외가 없었다.

 

朴영준은 李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그는 王차관으로 불리던 현 정부의 핵심 실세로, 朴영준은 SLS그룹 李국철 회장의 술 접대 로비 주장-아프리카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과 관련한 CNK 주가 조작-민간인 불법사찰-증거인멸 사건 등에서 끊임없이 이름이 거론되었으나, 막상 검찰 조사에 들어가서는 어느 의혹 하나 제대로 규명된 것이 없었기에, 그간 숱한 의혹의 주인공이었던 朴영준에 대한 조사가 검찰 수사의 성패를 가른다고 하여도 지나친 말이 아닌 것은, 검찰은 그간 권력 실세엔 유독 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었다.

 

지난 7일 朴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파이시티의 검은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집행된 것은, 대검 중앙수사부가 2009년 盧무현 전 대통령의 朴연차 gate 연루 사건에 이어 권력형 비리 수사를 본격화한 포괄적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그래서 서울중앙지법 영장재판부는 朴영준에 대하여 인-허가 청탁과 함께 1억7000만원을 받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구속 수사의 불가피성을 인정한 영장재판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4월 16일 시작된 중수부의 파이시티 수사는 물론이고, 서울중앙지검 관할의 각종 사건 역시 추호의 성역도 남겨서는 안 될 것이다.

 

朴영준은 國政농단은 특히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기획조정비서관 신분으로, 서울시 姜철원 전 실장으로부터 파이시티 관련 업무를 주기적으로 보고받았다는 피의사실은 가증스럽고, 중수부는 검은돈의 대가성 입증을 위하여 예시한 대목이지만 권부(權府)에서의 업무를 國政농단으로 시작하다시피 하여온 죄질을 심각하게 키웠기 때문이며, 지난 4월 21일 브로커 李동율 EA디자인 사장과 그의 운전기사 또 지난 30일 崔시중에 이어‘파이시티 구속 제4호’에 해당하는데 朴영준의 연루 의혹의 외연은 확산일로이다.

 

즉 朴영준은‘嶺浦라인’의 李동조 제이엔테크 회장이 그의 비자금 정류장인 정황에다가, 친형계좌에서 입-출금된 의문의 20억원에 이어 새로이 제3의 비자금계좌 의혹까지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중수부가 그의 구속이 수사의 끝 아니라고 언질 한대로, 朴영준의 국정 농단 전모는 이제 진실과 실상의 문 입구에 들어서는 단계로 비치며,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과, 금융조세조사3부의 카메룬 다이아몬드광산 사건을 비롯하여 그동안 朴영준을 둘러 싼 제반 의혹 수사도 가속화하여야 하겠고, 특히 검찰은 중수부를 축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각종 사건을 병합수사하면서 더는 성역이라는 뒷말이 나돌게 하지 않게끔 하여야 하겠다.

 

생각하기에 李명박 대통령의 측근 인사 중에 신재민-김두우는 지난 2011년 비리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으며, 최근 대통령의 정치적 mentor인 崔시중에 이어 朴영준까지 구속되므로 대통령 측근 가운데 온전한 사람은 없는 것 같이 보이는데, 李상득도 보좌관의 뇌물 비리 및 비서실의 돈세탁 의혹 때문에 수사선상에 올라 있기에, 지난 2011년 10월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李 대통령이‘道德的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한 말은 李명박 정권을 조롱하는 boomerang이 되어 돌아오는 느낌이다.

 

朴영준이 시건방지고 덜된 무능한 인간으로 보이는 것은, 2011년 10월호 월간지‘新東亞’인터뷰에서‘나는 李 대통령과 뗄 수 없는 관계다. 언제든 검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는데, 잘못 하면 감방 가는데, 이권에 개입하거나 처신을 함부로 했겠느냐’라고 막말을 하는 행태를 보면 알 수가 있다. 그러기에 朴영준은 정권이 바뀌면 구속 1호라는 말이 시중에 공공연히 나돌았는데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구속되었기에, 측근들의 부패와 월권을 바로 다그쳐 잡지 못한 李명박 대통령의 측근 통솔 leadership의 실패라 하기에 그 실정 책임 또한 무겁다고 하겠으며, 지금까지 드러난 측근 비리만으로도 李 대통령이 국민 앞에 고개 숙이고 사과하여 할 처지에 있다고 하겠다.

출처 : 벽진산방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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