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韓명숙 주변, 왜 돈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나.
韓명숙 주변, 왜 돈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나.
- 공천 뒷돈 黨유입 여부조사, 民主黨 역풍 오는가 - - 韓명숙 대표, 측근의 공천 장사 책임을 져야한다 -
李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후보단일화 경선 조작 사건으로 야권 통합에 위기에 처하였던 民主統合黨과 進步統合黨은, 李정희의 후보 사퇴로 순풍을 타는 듯하던 野風이 민주통합당 韓명숙 대표의 측근 구속과 孫학규 전 대표의 돈봉투 사건 등으로 또다시 역풍에 직면하게 되자, 야권에서는 총선을 보름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음해 공작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韓명숙 대표는 그동안 민주화 투쟁 경력을 앞세워 깨끗한 image를 부각하려고 노력하여온 政治人인l라 자처하여 온데도, 문제는 韓 대표와 측근과 가족들로 부터 잊어버릴만하면 금전(돈)문제가 새로 터져 나오는 이 사태를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생각하기에 國民은 이제 韓명숙 대표 주변 인물들의 금전거래 잡음에 익숙할 만큼 익숙하여져 있다고 하겠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은 韓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으로 그가 盧무현 정부 국무총리로 있던 시절 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내었고, 지난 2월 韓 대표가 민주통합당 대표로 선출된 뒤에는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을 맡았던 심상대가, 4.11 총선 공천에서 전북 全州 완산乙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으려던 朴모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공천 알선 대가로 1억1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였으며, 또한 검찰은 이 돈 가운데 1000만원을 넘겨받은 金승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 차장도 조사하고 있는데 이들은 당직자로는 韓 대표의 최측근이다.
즉 심상대에게 돈을 준 朴모는 검찰 조사에서‘작년 9월 심상대를 내게 소개해준 韓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이 韓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갈 것이고 대표가 되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고, 그 뒤 따로 만난 심상대가 돈을 요구했다’고 진술하였고, 또 朴모는‘작년 10월 초 韓 대표와 심상대를 함께 만나 기념 촬영도 하고 해장국도 먹었는데 韓 대표가 심상대를 도와달라고 하더라’고도 하였으며 그런데 朴모는 이번에 공천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지난 2007년 韓명숙 대표의 국회의원 시절에도 그의 여비서 金문숙씨는, 韓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사무실 운영비 등 명목으로 현금 5500만원과 법인카드를 받아 법인카드로 2900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나, 그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기소돼 작년 10월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에 추징금 94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또한 韓 대표의 女同生이 韓만호씨가 발행한 1억원짜리 수표를 아파트 전세 자금으로 쓴 사실도 韓 대표 재판 과정에서 밝혀졌던 일도 있었으며, 그리고 韓 대표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대표로부터 뇌물 5만달러를 받은 사건으로도 기소되었으나, 곽씨가 검찰 진술을 뒤집어 1-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었다.
생각하기에 韓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측근인 심상대의‘공천 장사’물의는, 2008년도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돈봉투 사건이 불거져 朴희태 국회의장은 이 사건으로 물러났던 때였으며, 與-野를 막론하고 전당대회를 치르려면 상당한 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검찰은 심상대가 받은 돈이 민주당 전당대회의 韓 대표 경선 캠프에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를 밝혀내어야 하겠으며,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하여서는 안 되겠지만 정치부패 수사에 무능하여서는 더욱 안 된다고 하겠다.
언론 보도를 보면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 공천 때 유권자에 대한 금품 제공 논란이 일었던 전혜숙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그 자리에 金한길 전 의원을 내세웠는데, 전혜숙 의원에 대하여서는 금품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있었을 뿐 사실 확인도 경찰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공천이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볼 때, 韓명숙 대표는 타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어서는 안 되며 자신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를 대어야 할 것이다.
즉 혹여 새누리당 朴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들이 총선 예비후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구속되었다면, 민주통합당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비난을 퍼부었을 것이며 사퇴하라고 난동을 부렸을 것이다, 그래서 제1 野黨 대표가 측근들의 불법적 금전거래에 대하여 무관심하게 간과하고 그냥 넘어 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韓명숙 대표는 측근의 공천 장사에 道義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사실을 알았다면 法的 책임도 져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한다. 다시 말하며 民主統合黨이 韓명숙 대표 측근 비리에 무신경한 것은 黨의 道德性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옛날에 한 농부가 촌 선생에게서 中國 사서의 하나 大學(大壑)을 배우다가 답답하여 공부를 단념하고 돌아가서, 밭을 갈다가 소가 말을 듣지 않자 소에게‘大學을 가르칠까 보다’라고 하였다는 말로, 미련한 자가 주제 넘는 품으로 어리석은 말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에서 유래하였다는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즉 정치를 잘 하려면 自己 自身과 家庭부터 잘 다스려야 한다는 우리가 잘알고 있는 말인데, 그렇다면 4.11총선에 도전하는 유력 정치인들은 가정을 얼마나 잘 다스렸을까. 그러기에 여러 가지 평가 잣대가 있지만 정치하는 사람에게는 집안 경제 사정을 보는 것도 한 가지가 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