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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朴 與黨全面에 등판하는데, 왜 법륜을 靑에 불렀는가.

碧 珍(日德 靑竹) 2011. 12. 15. 16:49

朴 與黨全面에 등판하는데, 왜 법륜을 靑에 불렀는가.

   

 

근래 반여년 사이에 우리 정치판을 들여다보면 이해하기 힘든 행태가 연속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일어 난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어떤 세력이 가려진 뒤편에서 기획하여 人爲的으로 정치판을 흔들고 있는 모양새로 보이며, 특히 한나라당을 망할 정도로 흔들고 파괴하기 위하여 공작을 하는 느낌이 든다, 국민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가,

 

늦다 없이 吳세훈이란 얼간이 서울시장의 사퇴로 인하여 정국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또한 문제의 安철수의 Mentor이자 청춘 concert 처음 개설로 널리 알려진 수계(受戒)사실은 커녕 승적(僧籍)도 없는 가짜 중 法輪(속명:崔석호)의 등장으로, 安철수 바람이 불면서 서울시장 후보조차 못내는 60년 전통의 民主黨이 불임정당으로 전락하고, 자칭 시민사회를 대변한다며 등판한 朴원순의 서울시장 당선과 한나라당 공천자의 서울시장 낙선과 그로 인한 한나라당 내분에다, 親李 崔구식 의원의 보좌관이란자의 선관위 DDoS 공격으로 한나라당의 추락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지도 모를 정도로 한나라당을 궁지로 몰아넣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을 말아 먹는 李재오는 이런 판국에 말도 되지 않는 개헌안을 내밀고, 金문수-鄭몽준은 아예 노골적으로 朴세일 신당 창당을 칭송하고, 배신의 화신인 전여옥은 연일 崔구식 의원을 감싸는 발언을 하고, 당사자인 崔구식 의원은 자신이 아랫사람을 잘못 채용한데다 관리를 소홀하게 한 책임은 지지 않고 발뺌하기에만 급급하고, 鄭두언-元희룡 등은 당이 해체 될 위기에 섰다고 연일 나팔을 불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득을 볼 쪽은 朴세일 신당이 보게 될 것이라고 뒷받침할만한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洪준표 대표의 퇴진은 黨內 최대주주이자 유력 대선주자인 朴근혜 전 대표의 조기 黨 全面 복귀를 의미하는 것으로, 어쩔 수 없이 靑와대와의 차별화를 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靑와대 내부에서는 복잡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보도 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3일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쇄신파가 주장하는‘재창당을 전제로 한 비대위 구성’을 놓고, 즉 현재 親朴계와 쇄신파 모두‘박근혜 비대위’체제로 간다는 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쇄신의 핵심인 재창당 여부를 놓고 정면충돌하는 상황에서, 재창당이나 신당 창당을 유도하는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것을 탈당의 이유로 내세우며 쇄신파 핵심인 鄭태근-金성식 의원이 탈당 선언은, 이미 오래 전부터 新黨 창당 등 판 흔들기를 준비해 왔다고 의심이 갈 정도의 상황 연출은‘朴 전 대표를 흔들려는 의도’라고 의심할 정도이다.

 

생각하기에 黨이 힘들어 朴 전 대표를 보고 나오라고 했으면 믿고 맡겨야 하는데도, 의총에서는 재창당 주장을 하므로 인하여 음모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14일 청와대에서는‘법륜이 토크 콘서트’를 하는 것 등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태라 하겠다. 즉 新黨을 만들기 위하여 준비하고 한나라당을 파괴하는 사람을 왜 부르는지도 보통 사람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이해하라면 그 말을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지난 14일 安철수의 政治的 Mentor로 불리는 법륜이 저녁 청와대 사랑채 2층 라운지에서 열린 강연에 청와대 직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청와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토크 콘서트 성격의 송년행사를 하였는데 이번 행사를 퇴임 전 법륜과 직접 섭외하고 준비한 任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퇴임하였지만 자리를 함께 하였다고 하니 참으로 irony 하기만 하다.

 

그런데 청와대 관계자는 법륜이 기자가 강연장에 들어오면 참석하지 않겠다는 완강한 입장이라며, 법륜은 청와대 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강연을 수락한 것이지 언론에 노출되길 원치 않는다고 하면서,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취재 불허 방침을 통보하였다고 하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행태인가. 법륜은 지난주 초까지 전국을 돌며 100회 연속 공개 강연행고 하겠다.

 

문제는 정치권에서는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安철수의 Mentor로 알려진 법륜이 청와대에서 강연한 것이 과연 타당한지를 놓고 말들이 무성한 가운데, 친박계 李성헌 의원은 13일 의원총회에서‘법륜이 왜 청와대에서 토크 쇼를 하느냐면서, 任태희 전 실장이 초청했다고는 하지만 그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경계심을 드러내자, 청와대는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연말 행사로 준비된 것이지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며 任태희 전 실장이 개인적으로 친한 인사를 초청한 것일 뿐이라고 거듭 해명하지만, 작금 한나라당 혼란 수습으로 민감한 시점에 하필이면 법륜을 청와대에 불러들이는가는 석연하지가 않고 오해를 살만한 일이라 하겠다.

 

생각하기에 따라‘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즉 오이 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아야 한다, 즉 쓸데없이 의심 살 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한나라당이 허물어지면 과연 누가 덕을 보며 안전한가,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은가 보다.

 

 

출처 : 벽진(碧珍)
글쓴이 : 碧珍(日德. 靑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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