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욕과 오만의 극치 政治人을 보며.
노욕과 오만의 극치 政治人을 보며.
사람의 욕심(慾心)이란 끝이 없음을 근래 들어 자주 보면서 절감하고 있는데, 과거 경제위기를 자초하여 한 국가를 말아 먹을 뻔한 전직 대통령이었던 金某(모)야는 아직도 대통령인줄 착각하고 노욕과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며, 사람은 누구든 공과(功過)는 있기 마련인데도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영육(靈肉)을 바쳐 조국을 근대화-산업화에 헌신한 전 대통령을 보고‘놈’자로 불러가며 망언을 일삼는 것을 보고, 늙으나 젊으나 사람이 되어야지 대통령하면 무엇 하겠는가 생각을 하니 서글픈 마음이 든다.
누구나 훌륭한 일을 하면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게 되고 그것은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家門 故鄕 國家의 영광이기도 하나, 어느 개인의 言行이 人倫法道에 어긋나게 되면 온 세상 사람들로 부터 지탄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家門의 명예와 國家 民族의 자긍심(自矜心)까지 손상시키며 경우에 따라 自身과 家門의 파멸을 불러 오기도 하며 온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嘲弄)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러기에 어느 것이 참다운 영광이고 어느 것이 치욕인가를 가릴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큰 인물이 아닌가 한다.
우리가 역사의 기록을 보면 명절(名節)을 지킨 사람의 이름은 후대에 전하지만, 벼슬아치나 재산가의 이름이 다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은 名節은 스스로 지켜 나가야할 德目이기 때문으로, 전직 대통령 金某야는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고 이런 실수를 반복하여서는 아니 되겠다.
사람의 품등(品等)은 객관적 사실로 전하여 지는 것이 아니고 저마다 어떤 가치관을 지니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결정되기에,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의 차이는 결국 그들 자신의 마음가짐, 즉 주관적 사실여하에 따라 人間 品等이 결정되는데, 金某야는 平生 정치꾼으로 살아와서 그런지 아니면 평생 책 한권 읽지 않아 마음(心性)이 황폐하였기에 앞뒤도 가리지 못하고 할 말과 해서 안 될 말도 구분 못하고, 입이 있다고 마구 솟아 내는 저질스러운 그를 볼 때면 참으로 불쌍한 느낌이 드는데 혹여 혼자만 그럴까 아니 국민 모두가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明나라 王守仁은 傳習錄(전습록)에서‘사람의 平生 가장 큰 병은 오만(傲慢)함에 있다고 하였는데, 오만은 不孝 不忠하고 자애롭지 모하면 반듯이 미덥지(信)못하다’라고 하였는데, 즉 오만은 갖가지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그야말로 백폐(百弊)의 근본인 것이다, 그러기에 노욕에 찬 金某야가 肉身의 병이라면 남이 고쳐 줄 수도 있으나 마음의 重病이니 스스로 고쳐 나가야만 하니 병치고는 큰 병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기에 자기의 모자람을 알고 잘못을 뉘우치면 항상 발전을 하지만, 자기 분수를 모르고 날뛰거나 실수와 잘못을 깨달지 못하고 뉘우칠 줄 모르면, 계속 퇴보하거나 실패를 거듭하기가 마련이니 참으로 큰 병에 걸린 金某야의 노욕과 오만의 병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안타까운 일이다.
때로는 사람이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릴 줄 모르면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들 하는데, 사람들은 흔히들 자기가 한 일은 옳고 남이 한 일은 그르다고 하는데 이는 자가당착(自家撞着)인 면을 가지고 있기에, 세월에 따라 오늘의 옳음이 내일 되면 그름이 되고 어제의 그름이 오늘은 옳음이 되니, 과연 그 누가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릴 수 있겠는가, 허허(虛虛)로운 마음에는 본래 옳고 그름이 없는 것이다.
世上事 人生 事에는 유장(悠長)한 세월의 흐름을 두고 말하자면 변하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우리 삶의 주변을 살펴보면 시시가각 변하지 않는 것이 없고, 변화에 잘 대응하면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삶을 의미이듯이, 새로운 병에 새로운 처방이 필요하듯이 낡은 생각이나 수법으로 새 시대에 적응하고 살아 갈 수가 없다는 것을, 노욕과 오만의 극치인 金某야는 늦게나마 알아 죽을 때가지 다시는 버릇이 된 망언과 행태로, 개인 사회와 국가 국민에게 정서를 해치고 부정적인 면을 보여 사회가 혼탁하지 않도록 하여 주기를 바란다.
모든 사물이 극도로 흥성하면 그때부터 기울거나 시들기 시작하기 마련이며, 글 쓰는 사람은 여름의 정점에서 가을의 도래를 예감하듯이, 흘러가는 세월 탓만 하지 말고 그 속에서 잉태되는 새 생명, 즉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변화를 알아 세월의 돌고 도는 이치를 알아야 할 것이다. 즉‘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의 이치인가 한다.
그동안 노욕(老慾)이라 더럽게 덧씌워진 이 말의 의미가 나이와 상관없이 人生의 黃昏기를 아름답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나이든 이들의 모습쯤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는데, 특히나 요즘 말 많은 정치계에 대해서 더더욱 그렇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