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朴근혜와 밀월 할 것이다.
朴근혜와 밀월 할 것이다.
-‘새로운 한나라’발족, 의원 44명 참여 -
4.27 재-보선 참패로 촉발된 한나라당의 쇄신 바람에 대한 의원들의 인식은 계파와 상관없이‘물줄기를 되돌릴 수는 없다’는 것인데, 이는 원내대표 경선을 통하여 반란을 일으킨 新주류나 순간에 비주류로 전락한 구주류 모두 변화의 흐름을 거스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변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도권 다툼으로, 新주류는 舊주류의 책임론을 제기하며‘이제 그만 뒤로 물러나라’고 압박하고, 舊주류인 親李계는 新주류의 움직임에 반발하자‘초-재선 의원들이 2012년 總選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당을 흔들고 있다’고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지난 11일 한나라당은 중진회의-의원총회를 열어 그동안 7월 초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누가 맡느냐는 문제로 대립 하였는데, 당 의원총회는 쇄신논의가 주도권 다툼으로 해석되면서 양측 모두 부담을 느낀 탓으로, 대표 권한을 둘러싼 新주류와 舊주류의 공방은 없었는데, 이는 의총에 앞서 열린 黃우여 원내대표와 鄭 비대위원장과 4선 이상 중진의원 회의에서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기대와 다른 의총은 일찌감치 예고되었었다.
즉 黃우여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도부로 하는 two top 체제를 승인하였었는데, 이들 뒤에는 중도 少壯파와 親李계가 있었는데 두 세력이 권한을 나누어 갖기로 합의한 것이다. 즉 黃 원내대표가 黨 代表 역할을 대행하고 정 비대위원장이 최고위 통상업무를 맡기로 하는 애매한 봉합을 하였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중진회의는 이날 당헌-당규에 따라 黃 원내대표가 사퇴한 安 전 대표의 권한대행을 맡아야 한다고 결론 내면서, 정 위원장과 비대위에 최고위원회의 통상업무와 전당대회 준비와 당 쇄신책 마련 업무 등을 맡기기로 하였었다. 즉 당의 얼굴은 황 원내대표로 하고 당의 최고의결기구는 비대위로 한 것으로, 황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중진회의 의장으로서 당무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黨內에서는 少壯파와 親李계의 당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면 일시적 타협은 깨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상 하고 희한한 동거 체제가 언제 깨질지 알 수 없다는 우려가 적지 않는데, 양측은 전당대회 방법과 정부 정책 및 인적쇄신 방향을 놓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黃 원내대표와 정 비대위원장의 어색한 two top 체제는 한나라당 사무처가 지도부 사퇴에 따라 공석이 된 당 대표직은 원내대표가 대행하는 게 현행 당헌-당규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려기에, 당 대표 권한 대행에 대한 유권해석에 영향을 받았으며, 또 최고위에서 지명한 비대위원장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그리고 비대위 구성에 대하여 비대위가 실질적인 쇄신 업무를 하기 위하여 소위를 만들어 실무를 맡기기로 하였으며, 비대위원뿐 아니라 일반 의원들의 참여도 가능하다는 절충안도 마련되었다.
생각하기에 신주류와 구주류의 당권을 목표로 한 사투는 지금부터이다. 즉 新주류는 황 원내대표가 당 대표직은 대행하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신주류는 일부 비대위원을 보강하여 舊주류가 과반을 차지하는 비대위원 구성을 少壯-親朴계 중심으로 바꾸어 나갈 것으로 전하여 지는 가운데, 舊주류도‘상향식 공천’을 비롯한 쇄신의 화두를 먼저 치고 나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밀리면 끝장이라는 위기감 때문과 당권도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기에 반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번 해볼 만한 승부라고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李재오는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60명 정도의 결속력을 확인하였었고, 원외 당협위원장까지 포함하면 100명이 넘기 때문에 충분히 당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黃우여 체제’를 탄생시킨 연합 모임인‘새로운 한나라’가 少壯파 중심에서 親朴계와 親李계를 아우르는 초 계파 모임으로 급속히 세를 불리고 있다. 즉 새로운 한나라는 모임의 대표를 뽑지 않는 대신에 선수(選數)와 지역을 고려해 7명의 공동간사를 선출하였는데 조원진 의원이 TK지역 간사로 선임되었다.
생각하기에‘새로운 한나라’는 전당대회를 대비한 모임은 아니고 주도권를 갖기 위하야 결성된 단체도 아니며, 국정운영에서 한나라당이 중심이 되고 개혁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밝히므로,‘새로운 한나라’는 정책기조에 대한 전환과 상향식 공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하여 지고 있다.
지난 11일 의원 44명이 참여한 가운데‘새로운 한나라’는 국회 본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는데, 당초 33명에서 11명이 불어났으며 문호도 개방되어 있기에 더 많은 의원들의 참여가 예견되고 있다. 즉 TK 정치권에서도 재선의 주호영 의원-초선인 배영식-이한성-장윤석-정해걸-조원진 의원 등이 합류하므로 적극 가세하고 있다.
생각하기에 親朴계 의원들이 10여명 참여하면서 少壯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되었으며, 少壯파와 朴근혜 전 대표를 정점으로 한 親朴계의 밀월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연유는, 쇄신 연합모임인‘새로운 한나라’의 출범은 권력이동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中立계 黃우여 후보가 親李계 安경률 후보를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少壯파들은 이날 쇄신모임인‘새로운 한나라’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력 규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즉 원내대표 경선 직후 준비 모임에선 33명의 의원이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이날 쇄신모임 참여의원은 44명으로 늘어났는데, 남경필(4선), 권영세(3선), 김기현 김정권 나경원 박순자 이혜훈 임해규 정두언주호영(재선), 구상찬 권영진 김동성 김선동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장수 박민식 박보환 박영아 배영식 손범규 신성범 여상규 유재중 윤석용 이범래 이상권 이종혁 이진복 이한성 장윤석 정양석 정태근 정해걸 조원진 조윤선 주광덕 허원제 현기환홍일표 홍정욱 황영철(초선) 의원 등이 참여하였으며, 준비모임 때 명단에 있었던 차명진 김소남 의원은 빠졌지만 권영세 김장수 박민식 박보환 박영아 손범규 이범래 이상권 이한성 정양석 장윤석 정해걸 조원진 의원 등이 추가로 참여하였다.
초선의원 모임인‘민본21’과 재선급 모임인‘통합과 실용’회원은 대부분 참여하였었고, 親朴계 의원 10여명도 동참하였으며, 鄭태근 의원은 출범식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당 개혁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합의를 이끌어내 비대위 등을 통해 관철하고 기존 정책기조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시급히 정리해서 원내대표단을 포함해 당에 제안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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