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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朴, 잇따라 탈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碧 珍(日德 靑竹) 2010. 8. 13. 12:55

親朴, 잇따라 탈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朴의 침묵, 계산된 행보 인듯 ? -

                - 朴, 유연한 리더십 꼭 필요하다 -.

   

                                                                                          친박게

 

지난 8.8개각을 통하여 金태호 총리 후보자와 李재오 특임장관 후보자가 朴근혜 전 대표의 대항마로 부상?하므로 대권 구도가 소용돌이 칠 가능성이 높으며, 몇몇 親朴 인사들의 탈박(脫朴)선언으로 親朴계의 세가 줄고? 있기 때문에 朴근혜 전 대표의 행보가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親朴계에서는 朴 전 대표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으며, 金태호 총리 내정자와 李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 상황에서 朴 전 대표가 지나치도록 여유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편 朴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정복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도 親朴계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 아닌데다가, 유 의원의 장관 지명이 朴 전 대표와 전혀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하여지므로‘親朴계와해공작’이라는 인식이 퍼져 나가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기에 嶺南권의 親朴계는 국민들을 향하여 끊임없이 Message를 던지면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라며, 朴 전 대표의 움직임이 너무 조용하여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게 생각하는 가운데, 지난 한때 親朴계의 좌장으로 불렸던 金무성 원내대표가 朴근혜 leadership을 비판하며 사실상 이탈하였었다.

 

또 한편 朴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진영 의원이 지난 12일 이제 親朴이란 울타리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으며, 향후 親朴이 아닌 中立으로 불러달라고 밝히듯이 탈박을 선언하면서도 朴 전 대표와의 결별을 말하는 게 아니라 朴 전 대표와 관계는 별로 소원하여진 게 없다고 부연하였었다, 일부 親朴 인사들의 탈박 선언도 親朴계의 위기감을 더해 주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한편 親朴계는 朴 전 대표와 갈라선 뒤에도 일부 親朴계 의원들과는 여전히 가깝게 지내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로 金무성 원내대표를 親-親朴이라하며, 일부 親朴계 의원들의 행태에 실망하고 스스로 親朴계를 떠났다는 뜻으로 진영 의원을 탈박(脫朴)이라 부르는 것은, 한때 親朴계 핵심이었던 두 사람이 親朴계에서 이탈한 것에 대한 감정을 담은 말들이다.

 

즉 두 사람은 최근 金 원내대표는 朴 전 대표와의 복원 가능성에 대하여 복원하고 싶다면서도, 朴 전 대표와 대화를 하다 보면 중간에 강이 흐르는 것 같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으며, 진영 의원은 자기를 親朴계가 아닌 中立으로 분류해 달라고 말하므로 朴계와 더욱 확실히 선을 긋는 발언을 하므로, 두 사람이 親朴 꼬리표를 뗀 것은 이미 상당히 오래 전 일이란 것은 다 알려진 행태이다.

 

문제는 일부 親朴계 인사들의 탈박 선언을 놓고 親朴계 내부의 갈등이 원인이라는 등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는 있다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朴 전 대표에게 좋을 것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이기에, 親朴계에서 朴 전 대표의‘조기대권행보 가시화’주장이 나오는 연유도 여기에 기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朴 전 대표의 大權 행보는 大選이 2년 반이나 남아 있는데 서둘러 미리부터 대선 분위기를 일으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늦추어 질 것이란 시각도 상당하다고 보나 親朴계의 의견이 통일된 것은 아니며, 특히 朴 전 대표는 자신의 큰 정치일정에 대한 나름대로 시간표가 있고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이며.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一喜一悲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 것이며, 朴 전 대표는 앞으로도 가급적 정치행보를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즉 생각하기에 親朴계 일부에서는 李재오의 특임장관으로 복귀와 잇따르는 親朴인사의 이탈은 朴 전 대표가 움직여야 할 때라고 우려도 하고 있으나, 朴 전 대표의 침묵은 계산된 정중동 행보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제는 특히 朴 전 대표가 오늘날 처한 정치 환경을 예측하였느냐에 그 초점이 맞추어 지고 있는 것은, 親朴계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朴 전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그래서 政治圈에서는 朴 전 대표가 改閣이나 일부 親朴 인사들의 탈朴 움직임을 전혀 몰랐다고 볼 수 없었으며, 어느 정도 미리 예견하였기에 때문에 흔들리는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이었으며, 朴 전 대표가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확인한 상황이라면 언제 움직일 것인지도 나름대로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고 보는게 대다수의 견해이었다.

한편에서는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8.8 개각 등으로 朴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약하여지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면서, 金무성과 진영 두 사람의 親朴계 이탈이 새삼 주목을 받게 되었던 것이며, 또한 朴 전 대표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였던 유정복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입각 제의를 받아들인 것 때문에, 親朴계의 충성도가 떨어진 게 아니냐며, 親朴계 의원들이 제 살 길을 찾기 시작한 게 아닌가 등의 말이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일부 親朴계 의원들의 계파 충성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親朴계 의원들은 측근들을 살뜰하게 챙기지도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朴 전 대표의 style이, 탈박을 부채질하는 측면도 있다며 朴 전 대표의 차가운 leadership이 문제라고 불평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 차제에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런 반면에 首都圈의 親朴계 의원들은 親朴계 내 동요는 없다면서, 金무성 원내대표는 自己 政治를 하기 위하여 독립한 것이고, 진영 의원은 자신의 원래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coming out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을 하며, 다른 親朴계 의원은 소위 핵심 親朴계 인사로 불리는 의원들이 물러나면서 도리어려 親朴계 진입 장벽이 낮아져 더 많은 의원들을 포용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親朴의원들은 사방에서 朴 전 대표를 힘들게 하는 이 시점에, 이들이 나서서 등에 칼을 꽂는 듯한 발언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다.

 

문제를 좀더 유의하여 아야 할 것은, 親朴의 탈朴이 잇따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즉 2007년 대선 경선 이후부터 수도권 지역 유정복 의원과 대변인격인 李정현 의원이 朴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자리를 하므로, 이에 구주류인 金무성 원내대표와 진영 의원이 소외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상당한 이유로 작용하였으며, 더불어 親朴계의 권위주의적 기류나 폐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고 크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들이 소외감을 갖는 소아병적 행태라고 비판하기 전에, 사실 朴 전 대표 주변의 권위주의적 기류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그 동안에도 많이 있었는데, 너무 경직되어 있다거나 주변에서 말을 못한다는 말들이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朴 전 대표를 마치 군주처럼 만들었기에 이제는 朴 전 대표의 태도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임철순 한국일보 주필이 최근 칼럼에서 지적하기도 하였듯이, 생각하기에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변화하여 大事에 후회 없는 朴근혜가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