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문. 편지글.
그 사람 내음을 그리워하며.
碧 珍(日德 靑竹)
2010. 5. 16. 07:43
그 사람 내음을 그리워하며.
娑婆 世上에 존재하는 生物이든 無 生物이든
사람마다 독특한 香氣 내음을 가지고 있듯이
만물의 영장이란 사람도 사람의 내음이 있다.
어느 이는 내음 중 진솔한 사람 내음이 나고
어느 이는 世波에 찌 들은 사람 내음 풍기고
어느 이는 사람 내음 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세월이 흘러도 父母님의 香氣는 늘곁에 있고
世波스쳐 지나도 늘 河海같은 님들의 香氣니
그리워 생각만 하여도 포근하게 날 젖게하는
생명수처럼 마음에 慈悲 光明을 주는 향기다,
많고 많은 사람들중 부처님 가피로 만난사람
상상만 하여도 즐겁고 함께하고픈 그의 내음
한마디 말만으로 편안함과 행복을 주는 사람.
잠에서 깨어나면 이따금 사람내음 그리운 날.
님들 그리다 잠시나마 부처님 큰生覺 속으로
사람 내음 그리워하며 님들 품속에 안기운다.
세상사 고독한 삶속의 고독인가 나의 내음은
들풀 내음인가 찔레꽃 향긴가 바람 내음인가
단촐하고 소박한 삶속 아쉬움 간직한 내모습,
늘 웃음과 함께 오는 그가 주는 사랑의 체취
늘 온 전체를 불사르며 주는 넉넉한 그 사랑
부처님의 화신인가 착각을 함께 주는 그사람
꿈처럼 영원히 간직하듯 소박한 마음만 갖고
가을들녘 있 듯 없는듯 들국화처럼 살고프고
사람내음 내며 부처님과 그 사람과 살고프다.
- 그사람 내음 나는 곳에 다소곳 그냥 살고프다,
그가 아끼고 그리워하며 그 사람에게 띄웁니다 -
나훈아 - 다시는
|